DMB 시연회ㆍ한-토고 축구 관람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인 한명숙 총리가 13일 마지막 방문국인 독일을 방문, 한-토고전을 관전했다.
한 총리는 독일 도착 직후 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EADS) 토마스 앤더스 위장을 접견한 후,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시연회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들에게 한국의 정보통신 발전상과 DMB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후 한 총리는 월드컵 한국 첫 경기인 토고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베를린에서 독일 첫 여성총리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리하르트 폰 바이체커 전 대통령과도 만났다.
한 총리는 14일로 유럽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6일부터 프랑스, 포르투갈, 불가리아, 독일 등 유럽 4개국 순방에 나선 한 총리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귀국하면 열린우리당과 협의해 정책 방향을 세우겠다"며 "고위당정협의나 지도부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당과 조정하면서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 prin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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