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소방서, 겨울철 산불예방은 이렇게 합시다
인천 계양소방서, 겨울철 산불예방은 이렇게 합시다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0.12.11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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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소방서 작전119안전센터, 소방사 최성주

겨울은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기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요즈음 농촌에서는 특수작물 재배 등으로 비닐ㆍ스티로폼 등 농산폐기물 등 많은 생활 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른 아침이나 어두워질 무렵에 농촌지역을 지나다 보면 불법소각이 이루어지는 걸 종종 보게 된다.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의 약 60%가 산지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 시작된 들불이 산불화재로 번지기 쉽다.

지난해 강원도 고성 산불을 겪으면서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산불은 많은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며 한번 소실된 산림은 복구되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특히 지금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에도 쉽게 낙엽이나, 가연물에 착화하여 큰불로 발전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불씨는 바람의 영향에 따라 최대 200m까지 멀리 날아가기에 화재 발생 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산불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첫째 소각행위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해당 관청에 신고를 하고 진행하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허가 없이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 소각금지 둘째, 입산 시에는 성냥, 라이터 같은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기 셋째, 취사하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지정된 장소에만 하기 넷째, 산림 또는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불씨를 다루지 않기 나와 내가족 우리이웃의 소중한 자산은 산림보호를 위해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지켜켜 산불이 나지 않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

그것 좀 태운 것이 무슨 문제냐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먼저라는 생각으로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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