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자기계발과 학교생활 모범사례”
(인천=김정호기자)인하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정대용 교수의 전자기능재료연구실에서 활동하는 학부 연구생들이 최근 2020년도 한국재료학회 춘·추계통합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받았다.
신소재공학과 4학년 김민규·박승호 학생은 후막의 에너지 저장밀도와 열 안정성을 개선해 현재 커패시터(capacitor)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수상논문의 제목은 ‘Enhanced electric energy storage property and thermal stability of partially calcined lead-free 0.6Bi0.5Na0.5TiO3-0.4Sr0.7Bi0.2TiO3 thick films fabricated via aerosol deposition’이다.
이 논문은 학생들이 제조한 새로운 조성의 완화형 강유전체의 특성에 관한 내용이다. 학생들은 무연계열(Lead-free) 재료를 선택해 납(Pb) 사용을 줄였고 에어로졸 데포지션(aerosol deposition)이라는 방법으로 상온에서 세라믹 후막을 제작했다.
이번 연구는 정대용 교수의 지도로 임지호 박사과정생과 지성엽 석사과정생이 공동으로 실시했다.
김민규 학생은 “학부생으로써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얼떨떨하고 실험을 지도해주신 정대용 교수님과 전자기능재료연구실 대학원생 형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같이 연구를 진행한 박승호 학생에게도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학부 졸업 후 인하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무연계열 에너지 저장 커패시터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정대용 교수는 “코로나19 시대 자기계발과 학교생활 모범사례”라며 “학부 연구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연구해 권위 있는 학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