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 은밀한 도로위의 저승사자 블랙아이스!
인천송도소방서, 은밀한 도로위의 저승사자 블랙아이스!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1.02.03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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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정 서상철

최근 몇해를 보면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은 해로 기억될 것이다. 이처럼 눈이 오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게 되면 운전하기 가장 힘든 도로가 된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겨울철 빙판길에서 아찔한 경험을 해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 것이 우리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도로위의 저승사자 블랙아이스(Black lce)일 것이다.

블랙아이스(Black lce)란 무엇인가?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도로의 기름 등과 섞여 까맣게 얼게 되어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최근 경북 영천에서 교량 노면 결빙(블랙아이스)으로 차량 1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듯이 운전자 한 사람의 운전 부주의로 여러 사람들이 고통을 받은 일이 전국 여기저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블랙 아이스는 눈으로 보면 땅이 젖어있는 것처럼 보여 방심하기 쉽고 블랙아이스 위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 브레이크를 밝아도 헛바퀴가 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고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겨울철에는 항상 감속운전과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운전을 하도록 한다.

빙판이 깔려도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속도는 평소보다 절반으로 줄여 운행하도록 하며 앞차와의 차간거리도 평소 2배 이상을 유지하며 앞차의 바퀴자국을 따라가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겨울철 아침 출근시간대에 터널 입구나 다리위의 도로에서 자주 발생함으로서 감속 운전에 더 신경을 써야하며 운전중 블랙아이스를 발견하였을 때, 급회전을 하지 말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야한다.

특히, 초행길 운전중일때는 네비게이션을 보고 도로상황을 미리 예측하여 전방에 다리나 터널이 보일 경우 최대한 감속하며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운전하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겨울철 도로위의 불청객인 블랙아이스로부터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시로 출발지와 목적지의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살얼음 발생이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평소보다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수칙을 잊지 말고 실천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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