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머신’ 임창용 다시 담금질 Start
‘광속머신’ 임창용 다시 담금질 Start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6.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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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머신’ 임창용이 다시 담금질에 들어간다.임창용(32, 야쿠르트 스왈로즈)은 지난 23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교류전을 마쳤다.이날 임창용은 홈런 2방을 맞는 등 일본 진출 후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최근 4경기에서 3세이브를 거뒀지만 실점은 모두 4점이었다. 시즌 초반 ‘미스터 제로’라는 애칭을 얻었지만 이제 평균자책점이 2.33까지 높아졌다.임창용의 교류전은 험난 그 자체였다. 임창용은 교류전에서 모두 12경기에 등판, 6세이브를 추가해 시즌 1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4.91로 높았다. 실점이 없었던 상대는 세이부 라이온즈와 라쿠텐 골든이글스 밖에 없다.지바 롯데 마린스전에서는 2패를 기록했고, 니혼햄 파이터즈전에서는 홈런 1방을 맞고 1패를 안았다. 23일 오릭스전에서는 홈런 2방을 맞는 부진을 겪었다. 교류전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피홈런과 자책점이 없었지만 교류전을 치르는 동안 명성에 흠집을 냈다.임창용이 부진을 겪는 동안 구원 부문 선두 후지카와 큐지(한신 타이거즈)는 25세이브,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드래곤즈)는 22세이브, 마크 크룬은 19세이브를 올렸다. 혹독한 교류전 데뷔를 마친 임창용은 4일간 휴식을 취한 뒤 28일 한신전부터 다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임창용이 4일간의 브레이크 타임에서 떨어진 감각을 끌어 올려 세이브 행진을 벌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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