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개최
서초구,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개최
  • 박미경 기자 miorange55@naver.com
  • 승인 2021.03.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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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오는 24일(수)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곳곳의 야외 문화공간에서 청년예술인들이 펼치는 ‘2021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 서초구는 오는 24일(수)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곳곳의 야외 문화공간에서 청년예술인들이 펼치는 ‘2021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박미경기자) 서울 서초구는 오는 24일(수)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곳곳의 야외 문화공간에서 청년예술인들이 펼치는 ‘2021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되는 코로나로 인해 공연 기회를 잃어버린 공연예술인들과 공연 문화에 갈증을 느껴온 구민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는 만19세~39세의 청년예술인들이 공원, 광장, 거리 등 관내 곳곳을 현장으로 만들어서 진행하는 음악 콘서트다. 작년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운영이 어려웠으나, 올해는 클래식, 밴드, 재즈, K-POP,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들이 구민들 앞에서 저마다의 개성 있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인해 무대가 사라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예술인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공연은 야외에서 진행되며 공연 시, 마스크 착용, 관람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공연과 관람이 이루어지도록 해 청년예술가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에게 소중한 음악 감상 시간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24일(수) 12시에 시범 공연으로 서래마을 파리15구공원에서 재즈그룹 ‘바다팝스’가 영화OST와 대중가요를 재즈풍으로 편곡한 공연이 열렸으며 3월 30일부터 4월말까지 지역 내 4개 권역별 주요 장소에서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 정기공연이 매주 화~목요일에 개최된다. 공연 관련정보는 서초구청 홈페이지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초구는 하반기 중에는 구민들로부터 직접 사연신청을 받아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들에게 청년예술인들이 깜짝 음악선물을 전달하는 ‘음악배달 콘서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우수 공연팀 10팀을 선발하여 지역내 주요장소에서 공연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이를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리풀 꽃자리라이브’도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팀에게는 무대‧음향장비 지원과 함께 소정의 공연료를 지급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2021 꽃자리콘서트’가 공연기회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예술인들에게 소중한 무대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초실내악축제 확대 운영 등 청년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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