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공공배달앱 ‘배달e음’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연수구, 공공배달앱 ‘배달e음’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 김만수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1.05.17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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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기반 3개월 시범운영 마치고 공식 출범식…가맹점·결제액 2배↑
전국 최대 10~24% 캐시백 혜택에 소상공인은 중개수수료, 광고료‘제로’
배달e음’의 본격적인 출범을 위해 지난 14일 구청 한마음광장에서 박찬대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연수e음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 연수구 상가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출범식에서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연수구청

(인천=김만수기자)인천 연수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연수e음 기반의 공공배달앱 ‘배달e음’이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e음은 연수e음 사용자들이 전국 최대인 10~24%의 캐시백․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맹점은 별도의 중개수수료와 광고료, 가입비 등이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연수구 공공배달앱이다.

연수구는 ‘배달e음’의 본격적인 출범을 위해 지난 14일 구청 한마음광장에서 박찬대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연수e음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 연수구 상가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남석 연수구청장의 배달e음 소개 및 그동안의 추진사항 보고와 함께 연수구 공공배달앱인 배달e음의 공식적인 출범을 지역 주민에게 공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출범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하고 참석 못한 구민들을 위해 연수구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 됐다.

공공배달앱 배달e음은 지난 3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사용자와 자영업․소상공인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과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 등을 통해 가맹점 수가 423개 점포에서 860개로 증가했다.

주문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어 2월 마지막 주 1천365건에서 5월 첫째 주 2천263건으로 증가했고, 승인 결제액도 2월 마지막 주 2천233만1천236원에서 5월 첫째 주 4천936만842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구는 연수구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알리고 올해 안으로 2천개의 혜택+ 가맹점을 확보하고 주문 성공률도 주문자 취소 등 불가피한 2%를 제외하고 98%를 유지하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연수구 공공배달앱 ‘배달e음’은 지난해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과 과도한 수수료 체계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소상공인들이 이중고를 겪으면서 이들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 차원에서 추진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배달 문화의 확산과 연수구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2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연수e음 플랫폼을 활용해 조기에 정착 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e음 회원이면 누구나 인천e음 앱 내 연수e음 메인화면에서 ‘배달e음’을 확인하고 지역화폐인 연수e음으로 결제를 통해 인천시의 10% 기본캐시백은 물론이고 혜택+ 가맹점에서 결제 시 3~7%의 자체할인과 연수구의 7% 추가캐시백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공공배달앱 ‘배달e음’을 통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입점 가맹점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구민들이 배달e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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