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TIS주관 '넥스트 G얼라이언스'의장사 선정
LG전자, ATIS주관 '넥스트 G얼라이언스'의장사 선정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1.06.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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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윤성민기자)LG전자가 ATIS가 주관하는 '넥스트 G얼라이언스' 의장사로 선정됐다.

미국 현지시간 지난 3일 LG전자 CTO부문 이기동 책임연구원은 이 단체의 애플리케이션 분과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넥스트G얼라이언스'는 총 6개의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별로 퀄컴이나 노키아, HPE, VMware, MITRE등이 의장사를 맡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의장사 선정을 통해 향후 6G와 관련한 선행기술 논의와 함께 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 분과는 6G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한 기술 요구사항을 제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넥스트G얼라이언스'는 미국 통신산업협회 ATIS가 6G기술의 주도권을 선점키 위해 지난해 말 만든 단체로, 미국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통신장비,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총 48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2025년을 목표로 표준화 논의를 시작하고 있는 6G이동통신은 2029년에 상용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G에 비해 진일보한 무선 전송속도는 물론, 저지연 고신뢰의 통신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람과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을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여겨져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한국과학기술원과 손잡고,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6G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 미래기술센터장 김병훈 전무는 “5G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과 핵심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 기술로 인식되면서, 5G 이후 차세대 6G 이동통신에 대한 기술 선점 경쟁이 글로벌로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준비를 통해 6G 이동통신의 표준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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