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 분위기있는 공간으로 변신
버스승강장 분위기있는 공간으로 변신
  • 박경국 기자 pkg@
  • 승인 2008.08.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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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 야간 조명등 설치 시민 ‘호평’
용인시 수지구가 관내 버스정류장 30개소에 설치한 야간 경관조명등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는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약 보름간에 걸쳐 아파트 밀집지역 버스승강장이지만 야간 통행인들을 위한 조명시설이 없는 곳을 선정해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풍덕천1·2동, 성복동, 상현1·2동 내 현대성우아파트, 상록아파트 버스정류장 등 30개소 총 4.5km 구간에 2억원을 들여 열주등 60개를 세워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야간 통행 안전을 도모했다. 열주등은 붉은 LED 조명과 흰색 보안등 조명을 겸비해 밝은 조도를 확보하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아파트만 서있는 도로변에 가족의 야간 통행이 걱정됐는데 조명등이 세워져 안심이 된다”며 “삭막한 버스승강장이 은은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변하는 게 더욱 좋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에 힘쓰기 위해 야간 열주등의 일일 사용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소비전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안전과 역동성이 수지구 도로의 랜드마크적인 요소로 자리잡도록 사후 점검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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