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의뢰를 받은 한국관광학회는 2006년도 전곡 리 구석기축제 평가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지난 축제에 이어 올해 다시 방문했다는 응답이 51.1%에 이르는 등 '충성도'를 가진 재방문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4∼8일 축제기간에 행사장 진입로 및 주차장 주차차량 대수 등을 토대로 한 조사 결과 축제 참가자 수는 62만 명으로 추정되고 여행 중 참가를 제외한 순수 축제목적 참가자는 40만 명에 달했다.
참가자는 남성이 39.4.%, 여성이 60.6%로 여성이 많고, 연령별로는 20대(28.9%),30대(40.8%), 40대 (22.6%) 가 주류를 이뤘다.
거주지별로는 연천군 30.9%, 외지 68.2%로 구석기 축제가 경쟁력 있는 전국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참가 목적은 여가활용(37.7%)이 가장 많고 자녀 교육(23.3%)과 구석기 축제참여(15.9%) 등 순이었다.
한국관광학회는 외지 방문객의 지출액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생산 파급 액은 180억 9천700만원에 이른다고 추산하고 식음료 부문 39억2천500만원, 관광교통 부문 37억6천100만원, 쇼핑 부문 17억900만원, 숙박 부문 6억300만원, 문화오락서비스 부문 4억9천900만원 등으로 구분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가족단위로 당일 관람한 참가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체류 형 관광'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구석기 축제와 연계한 지역 관광 상품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천/김 수 홍 기자s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