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4일 종합운동장에서 이기하 시장과 보육시설 아동, 종사자 등 2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속놀이 체험 학습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추석을 전후해 보육시설 아동에게 잊혀져 가는 전통 민속놀이를 학습하게 하여 보육시설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건전한 놀이문화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기차기, 엿치기, 투호, 씨름,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떡메치기, 한과 따먹기 등이 열렸다. 또한, 이날 시는 열악한 근무환경의 보육시설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보육교사와 모범시설에 대한 표창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보육시설의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경험을 풍부하게 해주고 공동체의식을 갖게 해주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