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친환경 어린이쉼터 ‘인기’
도심속 친환경 어린이쉼터 ‘인기’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10.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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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수목원 마을, 독서교육·부모 자원봉사 등 호응 좋아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일환으로 추진한 어린이 쉼터가 주민의 호응 속에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수범이 되고 있다. 오산시에서 6개 마을을 시범으로 추진한 사업 중 가장 먼저 결실을 맺은 수목원 마을의 어린이 쉼터 운영은 마을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주민이 화합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수목원마을이 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문화 공간 활용 및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실정으로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독서 환경 및 문화 공간 제공을 위해 어린이들이 보다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독서교육의 요람과 문화의 광장 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보다 친환경적인 어린이쉼터를 개관 한 것이다. 200여㎡의 공간에 영·유아 보육시설과 도서실을 설치하고 새마을문고의 지원과 주민의 기증으로 도서를 7천여 권 비치 해 도서관 이용자가 1일 평균 100여명에 이르며 수목원마을 뿐만 아니라 인근의 제일아파트와 센트하임 아파트의 어린이들도 찾아와 놀러가고 싶은 도서관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여름방학 중 입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영어 동화읽기 강좌를 개설해 어린이와 부모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어린이의 꿈을 담은 벽화를 자신들의 손으로 그리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도서관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가구 및 바닥재를 어린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소재를 사용했다. 사업추진 전 냉담했던 주민들의 반응은 입주민들이 앞장서 실내조경과 실내인테리어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는 등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자원봉사자 허현주씨는 “앞으로 도서관 주관으로 입주민을 위한 독서교육과 부모의 자원봉사를 통한 유아대상 문화강좌를 개설하고 추후 자원봉사단체의 공연 등 아파트 단지 내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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