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정웅교기자] 국민의힘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구(편제)와 1차 인선이 거의 마무리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오후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만나 선대위 구성에 대해 상의를 한 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최종 협의를 하면 18일쯤 선대위 기구와 1차 인선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김기현·나경원·금태섭·윤희숙 등 공동선대위원장이 유력하다.
여기에 경선 후보였거나 윤석열·홍준표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이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하태경 3선 의원,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유정복 전 인천시장, 조경태 5선 의원 중에서 몇 명이 추가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 또 선대위와는 독립적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 직할 기구로 김한길(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미래비전위원장, 박진(윤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4선. 전 국회 통일외교통상상임위원장) 외교안보위원장 등 몇 개의 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 총괄·상임·공동선대위원장 산하에 총괄선대본부장을 안 두는 대신에 김태호(윤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3선. 경남지사 재선) 조직총괄본부장, 주호영(윤 캠프 상임선대위원장. 5선. 전 원내대표) 직능총괄본부장, 임태희(전 대통령실장·3선) 정책총괄본부장, 권영세(국힘 대외협력위원장. 4선. 박근혜 대선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종합상황본부장(실장), 윤상현 총괄수행단장(윤 캠프 특보단장. 4선. 박근혜 대선후보 수행단장)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총괄본부장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으로부터 직접 지휘를 받고 소통하며 각 총괄 본부를 이끌 것이다.
각 총괄본부 산하에는 여러 개의 본부를, 각 본부 산하에는 여러 개의 위원회를, 각 위원회 산하에는 여러 개의 단을 두는 것이 일반적인 선대위 구성 체계이다.
▲ 국민의힘 사무총장에는 권성동 후보 비서실장(4선)이 이동하고, 후보 비서실장에는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재선) 또는 윤한홍 재선 의원(윤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이 유력하며, 장제원 3선 의원(전 윤 캠프 종합상황실장)도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대변인은 복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초선인 김은혜 의원과 재선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