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서는 김장철을 앞둔 오는 7일 이천공설운동장에서 대규모 일일농산물직거래장터가 열린다.‘농민에게 희망을! 소비자에게 싸고 안전한 먹거리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날 직거래장터는 이천농민단체협의회(대표 최영수)가 주관하여, 배추, 무, 고추, 대파, 고구마, 쌀, 마늘, 마, 야콘, 배, 사과, 축산물 등 12개 품목을 거래한다.시와 농민단체에 따르면, 이날 직거래장터는 오전 9시에 장이 열려 오후 4시까지 계속된다. 판매부스는 27개가 설치되며 이중 배추·무 부스가 6개로 가장 많고, 고추 4개, 대파 2개, 마늘 2개의 판매부스가 설치돼 다량의 김장재료를 이날 직거래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이날 직거래장터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쌀전업농, 이천시농민회, 4-H회, 4-H지도자회, 생활개선회, 양돈협회이천시지부, 한우협회, 낙우회, 이천복숭아연구회, 쌀연구회, 배연구회, 화훼협회, 양봉연구회, 포도연구회, 사과연구회, 딸기연구회 등 18개 농업관련 단체가 참여한다.행사를 주관하는 이천농민단체협의회는 “김장철을 앞두고 이천의 우수 농특산물을 직거래하는 행사로 유통마진 절감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