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처리 스타트업 튜닙, 광주시와 MOU 체결
자연어처리 스타트업 튜닙, 광주시와 MOU 체결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1.12.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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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전문 인력 양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
-인공지능산업융합단의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
지난 16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오른쪽)과 튜닙 박규병대표(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튜닙)
지난 16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오른쪽)과 튜닙 박규병대표(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튜닙)

[경인매일=김준영기자] 카카오 자연어처리팀 출신 멤버들이 주축을 이룬 스타트업 튜닙이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튜닙은 지난 16일 'AICON 광주 21 컨퍼런스'가 열리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다른 10개 인공지능 기업들과 함께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튜닙과 광주시는 인공지능 관련 전문분야 기술 개발 및 사업화추진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 및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튜닙은 법인을 설립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8월 초 광주에 첫 지점 사무소를 내고, 곧이어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인재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광주에서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9월에는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단(AICA, Artificial Intelligence Cluster Agency)의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고 AICA 거대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회의에서 자문을 맡는 등 적극적으로 광주시와 스킨십을 이어오고 있다.

튜닙의 박규병 대표는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우리나라 인공지능의 거점 지역으로써 광주를 주목하고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광주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싶고, 내년에는 그것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광주 지역 인재를 영입하고, 광주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내년에 여러 서비스들을 출시, 검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글로벌 수준의 자연어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능이 있는 디지털휴먼을 만들고 있는 튜닙은 연말에 여행챗봇을 클로즈드 베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최근 첨예한 사회적 의제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윤리를 판정할 수 있는 독자적인모델을 개발하여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튜닙은 지난달 네이버 등으로부터 30억 규모의 시드머니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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