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하상선기자] 정왕본동 맞춤형복팀은 27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2021년도 통합사례관리 선도사업 공모전에서 ICT 활용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민관협력 사례관리 우수사례 은상을 수상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사례관리정책지원센터)이 주관한 2021 통합사례관리 선도사업 공모전은 통합사례관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왕본동은 관내 무보증 원룸지역이 밀집되어 있어 고독사에 취약한 1인 가구수가 많고,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시흥시 최초로 ICT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최초 한전 및 SK텔레콤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3월부터 인적안전망이 취약한 독거가구 50명을 대상으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는 복지담당공무원의 신속한 개입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효과를 갖는다.
전력·통신데이터를 활용, 1인 가구의 활동 상태를 분석해 이상상황이 예측되면 정왕본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이 알림을 통해 즉시 이를 인지할 수 있다.
더불어 정왕본동은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로 발굴된 독거가구에 대해 대면․비대면 서비스도 접목해 효과를 높였다. 복지관, 행복마을관리소,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민관협력을 통해 1인가구에 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오을근 정왕동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내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민관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