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환자에 대한 정부대책 절실한 때…
진폐환자에 대한 정부대책 절실한 때…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11.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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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제2사회부 김균식
지난 26일 한국 진폐피해자협회가 주최한 진폐환자에 대한 정부에 대해 생존권 투쟁에 전국에서 약 1300명의 회원들이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황지연못에서 규탄대회를 열렸다. 이날 안산지역 진폐환자 40여명도 정부투쟁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안산역에서 출발하여 이날 집회장소에 참석했다. 규탄대회가 끝난 후 집회 참석자들은 황지연못에서 태백시청까지 거리행진을 했으며, 정부에 대한 대책과 가족들에 대한 생계에 대해 강력히 요구했다. 거리행진에서 휠체어를 탄 진폐 환자들과 갱목을 지고 기어 다니는 채광작업이 행진도중 재현되자 거리에 시민들은 격려와 구호로 화답했다.이날 집회는 집행부가 황지시내에 있는 강원지방노동청 황지지청을 점거하여 강력한 농성에 돌입하기로 하였으나 각 기관에 건의사항이 전달되는 조건에서 평화적 집회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집회에 참가한 김모씨(68세, 안산)는 “국가가 에너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70년대 우리가 탄광막장에서 캐낸 석탄으로 국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다.”며 “국가 유공자 취급은 못해줄망정 휴장애 병원비나 생계대책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을 정부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본 기자는 이 집회를 동행 취재하면서 산업현장에서 일을 한 분들의 대해 국가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이 대책에 대한 시급한 개선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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