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김포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 김균식 기자 kyunsik@daum.net
  • 승인 2022.02.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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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융성’시대 청산하고 문화강국 대한민국 만들자”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지역위원회 2022대선 선거대책위원회(상임선대위원장 김주영)가 지난 22일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김포지역 피해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인매일=김균식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지역위원회 2022대선 선거대책위원회(상임선대위원장 김주영)가 지난 22일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김포지역 피해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김포 사우동 김포시갑 지역위 사무실에서 지지선언식을 열고 “문화예술의 창작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지향하는 이재명 후보와 문화예술계에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함께하고자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김두안 시인 등 김포지역 문화예술인들은 박근혜 정부 시기 “정권에 비우호적이라는 이유로 문화·예술인 아닌 정치 검열로 비밀리에 작성된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인물들로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국가 차원에서 억누르고 탄압·규제 삶을 살아왔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문화융성이 아닌 검열융성’ 시대의 아픔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 대한민국 대전환,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열망으로 이렇게 모였다”며 “우리는 모든 국민이 문화예술을 자유롭게 향유하고 문화예술인 창작활동이 존중받는 나라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문화예술 정책공약으로 ▲문화예산 확충 ▲문화예술인 연간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 ▲국민 문화기본권 보장 ▲지역문화예술 발전 ▲청년문화예술인 지원 ▲문화외교 강화 ▲문화콘텐츠 세계 2강 도약 등을 비롯해 문화예술인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문화 블랙리스트 방지와 관련해 문화예술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의 문제와 피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김주영 김포시갑 의원과 김포시 시냇물 회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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