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상권에 활기
[강화=김익수기자] 강화군에서 원도심에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강화읍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15개소 999면의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3개소 197면은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도심은 유동인구와 차량통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지역임에도 그동안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민 및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주차장의 대폭적인 확충으로 지역에서는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상권도 점차 활력을 되찾고 있다.
군은 그동안 부족한 주차시설 등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다만, 상가밀집지역은 주차장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소정의 주차요금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차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최근 일부 지역 언론에서 무료 개방이 선심성 행정이 아니냐고 말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생각할 때 답변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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