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PHC의 ‘타액검출 코로나19 검사키트’ 해외수출 나서
한미약품, PHC의 ‘타액검출 코로나19 검사키트’ 해외수출 나서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2.03.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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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C가 개발한 신속항원키트 2종 및 중화항체키트 1종 수출 협력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오른쪽)와 PHC 최인환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미약품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오른쪽)와 PHC 최인환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미약품

[경인매일=김준영기자] 한미약품은 4일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PHC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피에이치씨가 개발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출 등 해외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PHC가 개발한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2종(비인두, 타액)과 중화항체키트 1종(혈액) 등 총 3종 키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제품 기획 및 영업, 마케팅, 수출 대상 국가의 제품 인허가 등을 맡게 된다. PHC는 안정적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한다. 

PHC는 지난 2월 엄격한 인허가 기준을 적용하는 호주 식품의약품관리청(TGA)으로부터 타액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승인받은 바 있다. 이 키트의 민감도는 95.8%로 호주에 등록된 신속항원진단키트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타액 기반 신속항원키트의 미국 발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PHC 최인환 대표는 “한미약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증명하고 향후 코로나19 진단키트 외 다양한 체외진단 제품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체외진단 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PHC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한미약품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각종 인허가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 등 해외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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