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 출마... “신원도심 균형발전 해결”
안상수 인천시장 출마... “신원도심 균형발전 해결”
  • 김균식 기자 kyunsik@daum.net
  • 승인 2022.03.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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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인천시장에 출마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경기도)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인천시장에 출마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인천시)

[경인매일=김균식기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인천시장에 출마한다고 14일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 전 시장은 “인천시장 재임 당시 인천의 대부분의 인프라를 건설하고, 신원도심 균형발전을 디자인했다”며 “그러나 3명의 후임 시장이 계획을 이어가지 못했다. 계획한 사람이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협치를 통해 인천의 숙원사업 해결하고 계획한 신원도심 균형발전 반드시 해내겠다”며 “앞으로 인천시민들께서 저를 원도심 동장이라고 불러주시라. 더 나은 인천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인천시민의 영원한 친구(칠구)라는 의미를 담아 지방선거 79일 전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 “남은 기간 뚜벅이로 인천시민분들을 직접 만나 말씀을 경청하고, 나아가는 방향에 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 전 시장은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인천시청 중앙계단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이 자리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고 일부 공약을 발표한다.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안 전 시장은 제3·4대 인천광역시장, 제15·19·20대 국회의원,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당선에 기여했다.

안 전 시장은 인천 서림초·인천중·경기고·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동양증권 부사장, 데이콤 이사, 동양그룹 종합조정실 사장 등을 지냈다.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김영삼 정부 때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안 전 시장은 인천시장 재임 당시 노무현 정부와 경제자유구역법을 제정하고 송도·영종·청라를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했다. 또한 인천대교 건설,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인천유나이티드FC 창단, 인천2호선 건설, 송도 글로벌캠퍼스 조성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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