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박민영 주연 ‘왕녀 자명고’ 낙랑공주·자명공주의 대결
2월16일 첫 방송되는 SBS TV 월화극 ‘왕녀 자명고’(극본 정성희·연출 이명우)가 첫 촬영을 마쳤다.4~6일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자명공주(정려원)와 낙랑공주(박민영)의 결투 장면을 찍었다. 자명고를 찢으러 자명고각에 침입한 낙랑공주와 이를 저지하려는 자명공주의 대결이다.정려원(28)과 박민영(23)은 와이어에 매달려 약 3㎏짜리 진검을 들고 연기했다. NG 몇번 없이 무사히 치러내며 50부작 장정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자명공주는 낙랑국의 왕녀지만 평범한 공주의 삶이 허락되지 않는다. ‘왕녀 자명고’는 신탁에 의해 영웅의 운명을 타고난 자명공주, 자명공주와 어머니가 다른 낙랑공주가 고구려의 왕자 ‘호동’을 두고 벌이는 사랑과 갈등을 다룬다. 여성 중심의 무협극이다. 정경호(26) 성현아(34) 이미숙(49) 문성근(56) 박효주(27) 조미령(36)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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