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정택·김석훈·박주원 '삼파전'
단원구 '국민의힘' 상록구 '민주당' 우세

[경인매일=김도윤기자]경인매일이 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양일간 경기도 안산시 만 18세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산시장선거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양당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현역시장인 윤화섭 시장(16.4%)과 제종길 전 시장(13.9%)이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어 김성욱 전 경기도 비전전략담당관실 정책홍보전문관(8.8%)과 송한준 전 경기도의회 의장(8.5%), 원미정 전 도의원(5.7%), 천영미 전 도의원(3.9%)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다만 '없다' '기타 잘모름'으로 응답한 숫자가 각각 22.9%, 20%로 나타나면서 향후 표심 판세는 예상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김정택 시의원(16.9%)과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14.1%), 박주원 전 안산시장(13.1%)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삼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어 이민근 전 안산시의회 의장(10.3%)과 홍장표 전 국회의원(8.2%), 손관승 전 안산시의회 의원(3.3%), 양진영 변호사(2.2%)가 이름을 올렸고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없다' '기타 잘모름'으로 응답한 숫자가 각각 20.5%, 11.4%로 나타나면서 부동층의 대한 표심의 향방은 예측이 어렵다는 전망이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43.4%, 국민의힘은 41.3%로 2.1% 차를 보이고 있으며 이어 정의당 2.3%, 기타 3.2%, '없음'과 '잘모름'이 각각 6.8%, 2.9%를 나타냈다.
반면 오는 6월 안산시장 선거에서 어느당 후보가 안산시장이 되어야 하느냐는 '정당으로 본 후보 지지도' 설문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돼야한다는 응답이 좀 더 우세한 모습이었다. 응답자의 46%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응답은 42.4%로 앞서 정당지지도 보다는 격차가 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 '기타 정당 후보' '없다' '잘모름' 이 각각 3.3%, 3.6%, 4.8% 순이었다.

지역별 정당지지도는 단원구에서 국민의힘이, 상록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원구 응답자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43.3%으로 나타났고 '기타' '없음' '잘모름'이 각각 5%, 7.3%, 2.7%로 나타났다.
상록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1%, 국민의힘이 39.5%, '기타' '없음' '잘모름'이 1.7%, 6.4%, 3.2%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만 18세~20대 청년층(50.4%)과 40대(56.9%), 50대(50.4%)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세가 뚜렷했으며 국민의힘은 30대(47.5%)와 60세 이상(62.9%)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질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인매일 의뢰로 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가 2022년 4월 9·10일 양일간 경기도 안산시 만 18세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피조사자선정방법 및 조사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 70%, 유선전화RDD 30% 자동응답전화조사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4.3%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