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사] 코로나란 긴 터널 통과… “힘찬 박동하는 언론의 심장 역할 다할 것”
[창간사] 코로나란 긴 터널 통과… “힘찬 박동하는 언론의 심장 역할 다할 것”
  • 경인매일 회장 김균식 kyunsik@daum.net
  • 승인 2022.04.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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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 회장 김균식
▲경인매일 회장 김균식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야말로 어둠의 긴 터널을 통과한 듯싶습니다. 지난 2년은 우리 국민에게 참으로 힘든 시련의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종식으로 보기에는 이르지만 곧 모든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와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안정이 본래의 제 모습을 찾기 바랍니다. 

이제 본보가 창간 33주년을 맞이하여 언론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재천명하고자 합니다. 작금의 시기는 지방선거로 인한 국민적 여론을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안개정국입니다. 

대선의 투표 결과가 그러했고 여야의 미래를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민심의 방향이 그러합니다. 이럴수록 언론의 정론직필 사명감이 더욱 무겁게 와 닿습니다. 

이제 국민이 정치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명의 시대에 도래했습니다. 특정인의 공작이나 지역감정을 이용한 여론몰이는 점차 종식되리라 봅니다. 

정치에 대한 자질과 철학 없이 적당한 흐름에 따라 공천받아 출세할 수 있는 정치풍토는 종식되어야 합니다. 본보가 그러한 변화에 앞장서겠습니다. 말로만 국민을 앞세우는 정치인보다 진정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복지를 위하는 변화에 함께 동참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이 지구경영을 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습니다.

본보는 1989년 창간한 이래 경기‧인천‧서울 지역에 주재를 두고 대한민국의 절반이 모여 있는 국토의 심장부에서 한순간도 쉬지 않고 힘찬 박동을 하는 심장처럼 항상 살아있을 것입니다. 모름지기 언론은 입법‧행정‧사법을 두루 관장하는 무관의 제왕으로서 위치에 상응하는 중립‧ 객관‧전문성을 향상시켜 최종적으로 국민 복지향상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민족은 지난 역사를 돌이켜볼 때 숱한 외침과 고난의 연속이 있었습니다. 현재의 어려움과 비교하자면 충분히 이겨낼 저력이 갖춘 만큼 향후 미래발전의 자양분으로 삼아 새로운 청사진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어려우면 어려운 게 아니라 시대적 흐름일 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빠르고 크게 변하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기위해 모든 국민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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