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남양주시와 화성, 수원, 용인, 성남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준공영제 노선이 25일 월요일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남양주(M2316), 화성(M4130, M4137), 수원(M5107), 용인(M4101), 성남(M4102)등 6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기존 민간이 운영하는 민영제에서 정부가 책임지는 준공영제 전환노선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고유가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정규노선 운행 확대와 수요대응형 전세버스 추가 투입을 통해 이전 대비 운행횟수 최대 51.3% 증가, 배차간격 56% 감소 등으로 혼잡 상황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선이 정착될 경우 기존 평균 배차간격 23분에서 13분으로 10분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돼 서울 출ㆍ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상당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광역버스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행ㆍ관리하기 위하여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전환되어 새롭게 운행하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남양주 M2316번 노선은 영남아파트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며 ▲화성 M4130번 노선은 호수자이파밀리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 M4137번 노선은 아이파크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고 ▲수원 M5107번 노선은 경희대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 등이다.
또 ▲용인 M4101번 노선은 상현역에서 숭례문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며 ▲성남 M4102번 노선은 오리역에서 숭례문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인 만큼 이용객이 안심하고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차내 냉방온도 적정 유지 및 차량 내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광역교통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번에 운행 개시되는 광역버스 6개 노선을 포함하여 22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행 중이며, 올해 8월말까지 운행이 개시되는 화성ㆍ수원ㆍ파주ㆍ남양주지역 5개 노선을 포함하여 올해 안으로 101개까지 순차적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준상 광역버스과장은“광역교통문제 해결과 사각지대없는 광역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서비스가 부족한 지역,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노선 발굴을 통해 국민들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광역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