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한중문화관 재정비 촉구
[독자투고] 한중문화관 재정비 촉구
  • 조경순 중국어마을 대표 kmaeil@kmaeil.com
  • 승인 2022.08.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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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조경순 중국어마을 대표

 

차이나타운은 먹거리 타운으로서 중식당과 카페 몇 곳의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고 있었다. 작년도 그동안 황폐화된 원도심 동화마을에서 신포동 상권을 잇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차이나타운을 찾는 관광객들이 개항장과 신포동 나아가 월미도를 찾아야 상권이 이어지는 효과를 얻어야 하지만 진행하고 있는 것이 없다.

실상 차이나타운에 중국어마을이라는 콘텐츠가 평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일익을 하고 있으며 구의 평가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도 중구의 문화예술인들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중구문화재단이 발족되었으나 초보 단계이다. 그러나 차이나타운의 대표적 콘텐츠인 한중문화관의 운영은 현재 방향성이 전무하다.

150여명의 중구문화재단에 한중문화관의 전문 인력은 0명, (중국어마을이 한중문화관의 중국어교육과 중국문화체험을 실시해 운영되었었다. 마중물로 중구민 50%할인과 1만명의 체험생들을 유치함) 현재 한중문화관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실격수준이다.

사실 차이나타운이 부재한 타 지역은 중국어 및 중국문화체험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차이나센터, 성남시와 제주도는 중국어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글로벌인재양성을 지원하고 있는데 차이나타운이 있는 우리 시와 구에서는 순전히 민간에게만 맡기고 있는 셈이다. 

중구문화재단은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핑계 대신 빨리 혁신하지 않으면 전형적으로 세금먹는 하마가 될 것이다. 민선 10기 김정헌 청장은 관록이 깊고 지역에 대해 해박하다.

차이나타운의 대표적 콘텐츠로 한중문화관을 재정비하여 한중의 콘텐츠를 활성화 하는 조례정비를 시급히 해주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구민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방에서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도록  빠른 시간내에 한중문화관에서 문화공연이 상시로 볼 수 있게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되는 순기능적인 성과가 날 것이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01년 차이나타운 관광특구로 지정을 받은 후 20년이 되고 한중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서 비전 수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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