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국제병원, 입원환자 이미용 서비스 시행
나사렛국제병원, 입원환자 이미용 서비스 시행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8.17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사렛국제병원이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하고있다. 사진제공=나사렛국제병원

[인천=김정호기자]인천 종합병원 나사렛국제병원이 입원 중인 환자들을 위해 시행중인 이미용 서비스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 19 유행 전에도 꾸준히 진행되었던 이미용 서비스는 대면접촉 금지 등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중지된 바 있으나 올해 7월부터 새로 시작됐다.

전, 현직 미용 종사자들의 재능기부 자원봉사로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미용서비스는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월요일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환자 및 장기 입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월 평균 평균 40명이 넘는 환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수칙을 꼼꼼히 준수하여 진행되며 특히 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서는 진행 전 감염관리 교육도 별도로 진행했다.

지난 8일 진행된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한 환자 최모씨(77세 남) 는 “입원기간이 길어 이발을 하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며 “깔끔하게 머리를 다듬으니 기분도 상쾌해졌다” 고 말했다.

나사렛국제병원 신유리 사회복지사는 “단정해진 스타일에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병원까지 찾아와 따뜻한 봉사를 해주시는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께 감사 드리며 환우들에게 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사렛국제병원 사회사업팀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자원 안내 및 의뢰, 원내 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는 물론 자원봉사 연계 사업,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등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