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맞는 추석명절... 통행료 면제, 실내취식까지
정상화 맞는 추석명절... 통행료 면제, 실내취식까지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08.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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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에 따르면 8월의 마지막날인 3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3961명으로 집계됐다. /뉴스핌DB
중대본에 따르면 8월의 마지막날인 3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3961명으로 집계됐다. /뉴스핌DB

[경인매일=윤성민기자]지난 2020년 추석 이후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앞두고 중대본은 추석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하는 한편 일부 고속도로에서 PCR검사를 시행한다.

정부는 3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방역 의료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의 이번 회의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는 어떠한 제한 없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며 휴게소 및 버스·철도 내 실내 취식도 할 수 있다. 다만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는 금지한다.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2020년 추석 이후 중단된 지 2년만의 부활이다.
또 정부는 경기·경남·전남 지역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고향을 방문하기 전에는 가급적 백신을 접종하고 방문 중에는 되도록 짧게 머무르길 권한다"고 밝혔다.

또 입국전 의무 코로나검사도 폐지된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중대본 회의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시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한 입국 후 PCR 검사는 유지된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8월의 마지막날인 3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3961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지난 24일) 11만3350명에 비해선 9389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569명, 신규 사망자는 7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0만3503명, 해외유입은 458명이다.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2324만6398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69명으로 전날보다 22명 줄었으나 8일째 500명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위중증 환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500명(87.9%)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5명을 기록해 누적 2만6764명으로, 1주일간 일평균 77명이 사망해 누적 치명률은 28일째 0.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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