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반월동, 살기 좋은 반달 마을 ‘제1회 주민총회’ 개최
안산시 반월동, 살기 좋은 반달 마을 ‘제1회 주민총회’ 개최
  • 권영창 기자 k-economy@naver.com
  • 승인 2022.08.31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손으로 2023년 마을사업 우선순위 결정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반월동행정복지센터에서 2022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안산시)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반월동행정복지센터에서 2022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안산시)

[안산=권영창기자]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주민자치회(회장 이길훈)는 지난 27일 반월동행정복지센터에서 2022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반월동은 지난 8월 17~26일까지 10일에 걸쳐 온라인투표를 진행하고, 지난 27일 주민총회 당일 현장투표까지 포함해 총 286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해,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반월동 주민총회는 2022년 주민자치회 운영보고를 시작으로 2023년 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에 대한 설명, 현장투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마을활동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이날 총회에서 마을사업 등 총 10건을 상정해 주민들의 선택으로 자치사업 3건 중 ‘바람개비 공원 내 꽃 정원 만들기’가 1순위로 선정되고, 주민참여예산사업 7건 중 ‘건건천변 꽃길조성’과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환경개선’ 사업이 동단위 및 시단위 추진사업 각 1순위로 선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우선순위에 따라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2023년도 예산을 시에 요청하게 되고, 자치사업은 공모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재정을 확보해 반월동 주민자치회에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반월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찾아가는 의제 발굴단’을 운영하며 마을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마을의제를 발굴했고, 2022년 경기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공모에 참여해 주민들을 위한 ‘반달마을 상생 아카데미’를 추진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살기 좋은 반달 마을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길훈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살기 좋은 반달 마을, 살고 싶은 반달 마을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구범 반월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힘써 주신 주민자치회 위원과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주민들께서 선정해 주신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