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경제관료 출신 최원목이사장 내정
신보, 경제관료 출신 최원목이사장 내정
  • 최규정 기자 kmaeil@kmaeil.com
  • 승인 2022.08.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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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경제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겸비
- 사내 게시판 통해 취임 인사 후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 마련
최원목 제24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사진제공=신보]

[경인매일=최규정기자] 신용보증기금 제24대 이사장에 경제관료 출신인 최원목 전)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취임했다.

최원목 신임 이사장은 1960년 경북출생으로 중앙대 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영학 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이후  행시 27기로 공직에 입문하였으며, 주영국대사관 재경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1비서관 및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 금융결제원 감사 등 다양한 공직과 국제기구·민간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통해 금융·경제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이사장이 정부의 주요 경제요직을 두루 걸친만큼,앞으로 신보와 정부간의 업무협력과 정책조율에 있어 정책금융 기관장으로서 적임자로 평가된다. 또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는 고려대 동기이며, 2013년부터 2년정도 기재부에서 손발을 함께 맞춘 경험이 있다.

최 이사장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전직원에게 취임사를 보내 향후 계획을 밝히며 취임식을 대신했다. 최 이사장은 게시판을 통한 취임사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복합위기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위한 빈틈없는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체계 고도화, 코로나 피해 기업의 연착륙 지원, 자체 건전성 관리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경제 재도약을 위해 미래혁신분야 공급 확대, 디지털 금융혁신, 혁신스타트업 육성 등 미래 정책금융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추임 첫 일정으로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함께한 최 이사장은 "위기마다 강해지고 변화를 주도하며 신용보증기금의 자긍심을 더욱 높여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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