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습능력 부진 해소한다
기초학습능력 부진 해소한다
  • 서정원 기자 sjw@
  • 승인 2009.03.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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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초.중등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없애기 위해 올해 100억원에 달하는 특별교부예산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도교육청은 12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에 즈음해 교과부가 기초학습 부진아 특별보충 프로그램 운영관련 예산을 신청하라고 해 초등 54억원, 중등 45억원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기초학습 부진아 특별보충 프로그램 예산이 내려오면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많은 학교에 예산을 배분하거나 이들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공부방을 갖추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올해 초등 전학교에 학습도우미 1명 씩 1200여 명을 배치하기로 하고 69억원의 예산을 지역교육청 내시로 확보한 상태다.초등 학습도우미 예산은 지난해 27억원보다 2배 이상, 도우미도 700명에서 1200여 명으로 크게 확대한 것이다.중등은 별도의 도우미 강사를 투입하지 않고 책임교사 지도제로 방과후 지도를 할 계획이다.도교육청은 교육과정평가원의 평가지를 이용해 초.중등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이달 말까지 파악,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초등은 지난해 읽기.쓰기, 기본셈하기에서 부진 평가를 받은 학생이 총 1700여 명으로 나타났으며 중등은 수학 1100여 명, 쓰기 700여 명, 읽기 900여 명 등으로 집계됐다.도교육청은 기초학습 부진아 특별 프로그램을 적정하게 운영, 학업성취도 평가 최하위 불명예를 탈피하기로 했다.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에 신청한 부진아 특별학습 프로그램 예산이 언제 내려올 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준비를 철저히 해 초.중등 부진학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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