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금), 서울 관악구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침수 피해 현장 점검
[경인매일=최규정기자] 최근 8월 기록적 폭우로 인해 도심 저지대 등 재해취약 지역에 피해가 집중 되었고,반지하 주택에서는 일가족 사망사고까지 발생하였다.이에 LH가 나서서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안전확보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우수·오수 배관 관로 및 우수 유입 우려 부위를 점검하고, 이동식 배수펌프 배치 및 작동상태, 모래주머니 및 삽 등 수방자재 확보상태 등을 점검·보완해 입주민들이 긴급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처럼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일러날 수 있는 지하층 침수 방지 및 지연을 위해 배수펌프, 방수턱, 주방 욕실 등에 오배수 배관 역류방지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처럼 호우로 지하층 침수로나 대피로가 폐쇄될 경우, 창문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개폐가능 방범창호를 설치 및 지하바닥에 물이 차오를 경우도 대비해 침수경보 장치를 마련 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시설 개선에 앞서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LH가 보유 중인 임대주택을 활용하되 보유 주택 활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세임대주택 유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 가구와의 협의가 완료되는 즉시 입주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택 점검 등을 완료한 상태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최근 국지성 폭우 등으로 잦은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주거취약계층이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반지하 주택 등 재해취약주택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