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1월까지 ‘토요힐링숲 걷기운동교실’ 운영
성북구, 11월까지 ‘토요힐링숲 걷기운동교실’ 운영
  • 송영철 기자 s8601@naver.com
  • 승인 2022.09.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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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3일 1회차 ‘토요힐링숲 걷기운동교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힐링의 시간 가져
- 주말 숲속 둘레길을 다함께 걸으며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
- 11월까지 운영... 회차별 15명 내외 선착순 전화 접수
성북구가 그간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토요힐링숲 걷기운동교실’을 재개, 11월까지 운영한다. (사진=성북구)
성북구가 그간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토요힐링숲 걷기운동교실’을 재개, 11월까지 운영한다. (사진=성북구)

[경인매일=송영철기자] 성북구가 그간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토요힐링숲 걷기운동교실’을 재개, 11월까지 운영한다. 

걷기운동교실은 ▲북한산, ▲개운산, ▲월곡산 둘레길 세 곳에서 진행되며, 바르게 걷기,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체험 등으로 구성돼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전신스트레칭, 바르게 걷기 교육, 둘레길 걷기 등 걷기지도와 피톤치드 삼림욕 즐기기, 숲해설 프로그램 등 힐링숲 체험이 진행된다.

오는 11월까지 첫째, 셋째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로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모집인원은 각 회차당 15명 내외로 전화 신청을 통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난 9월 3일 진행된 토요힐링숲 걷기운동교실에서는 바르게 걷기교육을 통한 잘못된 걷기 자세를 교정하여 전신의 피로감 완화하고 다양한 숲해설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면서 모처럼 참가한 주민 모두가 숲속 둘레길을 다함께 걸으며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정00 씨는 “평소 건강을 위해 동네 근처 공원 산책로에 가서 가끔 걷기운동을 하곤 하는데, 그냥 혼자 걸을 때는 지루하기도 하고 흥미가 떨어져 나가지 않는 날이 많았으나, 이번 성북구에서 하는 걷기교실에 참여해 자연 속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하며 숲속 둘레길을 걸을 수 있어 좋았고, 해설도 듣고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권유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숙 숲해설가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주민들이 모일 수 없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이 신비스런 숲속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안타까웠다”고 전하며, “오는 11월까지 성북구에서 ‘토요힐링숲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진행된다고 하니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했다.

구청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아 아직까지는 안심할 수는 없는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건 일상 속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차근 차근 일상으로 돌아가는 회복의 시간이다”라고 전하며, “걷기 좋은 계절 가을에 성북구민 모두가 다양한 걷기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서적, 신체적으로 치유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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