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제7회 중국동포 민족문화 대축제’ 성료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제7회 중국동포 민족문화 대축제’ 성료
  • 황성규 기자 20nise@naver.com
  • 승인 2022.09.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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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주 명예대회장(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장) "중국동포연합중앙회와 협력해 내년 8월 한중이스포츠 결승대회 준비"
동포노래자랑 대상자에 시상 진행한 문기주 명예회장. 사진 = 재한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 위원회
동포노래자랑 대상자에 시상 진행한 문기주 명예회장. 사진 = 재한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 위원회

[경인매일=황성규기자]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재한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가 추석명절을 맞아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진행됐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회장 김성학)가 주최/주관한 제7회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한강 서울색공원에서 코로나 재유행의 여파와 태풍 수해가 있었지만 행사를 고대하던 2000여명이 마음으로 하나돼 장관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중국동포, 한국인과 다문화가정도 초청된 가운데 20여 단체와 함께 89만여 중국동포와 지역사회 화합, 단결, 귀향 못한 중국동포를 위한 격려의 장으로 마련됐다.

기념식 행사에서 김성학 대회장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중국동포들은 대한민국 정착 후 잘 살게 됐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후손"이라며 "89만여 재한동포들은 한중 양국 우의와 경제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교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중국동포 민족문화 대축제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는 문기주 명예대회장은 뜻깊은 환영사로 참석전원에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문기주 회장이 노래자랑 수상자에게 시상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재한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 위원회
문기주 회장이 노래자랑 수상자에게 시상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재한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 위원회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장이기도 한 문기주 명예대회장은 "한중수교 30주년 제7회 중국동포 민족문화 대축제에 참석함을 환영하며 김성학 대회장님과 85만 중국동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 산업 역군이며, 경제의 초석을 넘어 핵심이다. 중국에는 3억 5000만명의 유저가 있는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85만여 동포와 중국에 거주하는 200만 동포가 힘을 합쳐서 한중이스포츠대회를 내년 8월에 이곳에서 30만명이 운집해 결승대회를 김성학 대회장님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후 나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은 기념식을 앞두고 중국동포들 및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는 등 참석의 열의를 보이며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축사를 전했다.  

한편, 2부 행사 후 문화 콘텐츠 기업 '달작' 조영상 대표가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대축제를 맞아 민속문화발전에 공로가 인정되어 공로패를, 문기주 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장은 재한중국동포연합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동포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수상한 재한동포여성위원회 소속 박홍(여)씨는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을 축하하며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무척기쁘다"며 "동포들과 같이 행사 및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 조상님들이 다 한국에서 사셨기에 조선족인 우리도 한국인과 모두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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