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에 ‘복합환승센터’ 추진 
광주역에 ‘복합환승센터’ 추진 
  • 정영석 기자 aysjung7@kmaeil.com
  • 승인 2022.09.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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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년 EMU150·KTX-이음 열차운행으로 이용객 증가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

[광주=정영석기자] 경강선 경기광주역에 오는 2027년이 되면 EMU150(간선형전기동차)와 KTX-이음 열차가 운행됨에 따라 역 이용자가 상당 증가할 것을 대비 ‘복합환승센터’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7일 이은채 시의원의 ‘광주역 이용활성화 방안’을 묻는 시정질문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향후 경강선 경기광주역과의 연결노선이 늘어 복합환승센터가 요구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는 답변에서 “경기광주역은 경강선 통합노선(인천~강릉), 수서광주선, GTX 노선의 정차역으로 계획되어 2027년에는 기존 운행 중이던 전동차와 함께 ‘EMU150(간선형전기동차)’과 고속철도인 ‘KTX-이음’의 열차 운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광주역은 하루 1만2천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철도망 확충과 다양한 열차 이용이 가능함에 따라 향후 이용자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환승주차장 증축과 경기광주역에서 분산된 버스승강장 등 교통수단 간 연계교통 및 편리한 환승활동을 위한 복합환승센터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따라서 시는 경기도가 환승센터 개발 후보지 발굴을 위해 진행 중인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중기계획(2023~2027)수립 정책연구용역’에 경기광주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올 6월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교통공사가 직접 건설하고 운영을 추진하는 환승주차장 사업에도 광주역세권 내 환승주차장 부지를 제출(2021년 9월) 한 바 있으며, 해당 연구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광주역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철도연계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2021년 12월 완료)을 통해 복합환승센터 구축에 대한 기본구상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시 관계자는 “경기광주역으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역 중심의 버스노선체계 개편과 함께 철도와 환승편의성 강화를 위한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에 대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용역 진행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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