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제1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가 19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서평택골프클럽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대회 '이모저모' http://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66309>

140여명의 주니어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한국 골프계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을 육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위한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 대표 일간지 경인매일이 주최하고 한국주니어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장학금 수여는 물론, 등수별 시상 트로피와 상장 및 부상이 함께 준비됐다.  

이날 대회에 앞서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등은 축사를 보내 '제1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를 축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본인의 기량을 맘껏 발휘해 한국 프로골프계를 이끌어나갈 재목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면서 "평택시를 찾아주신 많은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도 "제1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까지 노력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주니어 골프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라며 대한민국 골프를 이끌 미래의 주역들이 많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의동 국회의원(국민의힘, 평택시 을)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골프에 대중화 바람이 불고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골프 인구가 광범위하게 넓혀지고 있다. 발전을 거듭하는 대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홍기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도 "이번 대회는 이같은 소중한 기회를 얻은 주니어 골프선수들에게는 꿈과 희망이다. 언제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

오전 10시 30분 경인매일 윤성민 차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내빈 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경인매일 김형근 대표이사, 정승은 한국주니어골프대회골프협회 회장, 경인매일 서인호 취재본부장, 이원헌 서평택골프클럽 대표가 나란히 시타를 통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진행된 '제1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 경기는 대한골프협회 및 R&A가 승인한 골프규칙과 경기위원회가 정한 로컬룰을 적용하며 각 부분별 시상과 함께 남·여 최저타순 1~3위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1일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단 유치부는 9홀 경기)에 의거해 순위 결정을 진행한 이번 대회는 성적 순(카운트 백 방식)으로 스코어가 제일 적은 선수를 우승자로 선정했다. 

오전 11시 첫팀 출발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대회조직위원회 스텝들의 세부적인 안내와 정리된 진행으로 인해 순조롭게 치러졌다.

유치부·초등부1~2학년·초등부 3~4학년·초등부 5~6학년·중등부·고등부로 나눠 진행된 경기는 부분별 주니어 골퍼들의 숨막히는 경기를 통해 박진감있게 진행됐다. 

먼저 유치부에서는 김유주 선수가 유치부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샷 감각을 통해 이날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초등부에서는 성남 탄천초 김동휘 학생이 1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초등부 선수들은 안정적인 경기력과 함께 놀라운 샷 감각을 자랑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또 저학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중·고등부 경기는 사실상 성인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게임을 차분히 이끌어갔다. 전국대회 우승 이력은 물론, 국내 유수의 골프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한 자리에 나와 자웅을 겨뤘다. 특히 박주원 선수는 초반부터 뛰어난 티샷 감각을 선보이면서 장내를 술렁케했고 대회 관계자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이날 열린 대회는 예상보다 조금 늦은 오후 6시 30분 경 종료됐다. 늦은시간까지 학부모들과 선수들은 자리를 지키면서 시상식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상에 나선 경인매일 김형근 대표이사와 정승은 한국주니어골프협회 회장은 일일이 선수들을 격려하며 장학금 증정과 트로피 및 부상을 함께 건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경인매일 김형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대회를 치른 주니어 골퍼분들의 아낌없는 기량을 보면서 한국 골프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고 동시에 경쟁하고 화합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면서 "앞으로 제2회, 3회로 치러질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가 대한민국 정상급 주니어골프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한다"고 밝혔다. 

정승은 한국주니어골프협회 회장도 "오늘 대회는 일상의 경쟁에서 벗어나 화합하고 소통하는 대회로 주니어 골퍼와 가족들의 축제의 장이 됐길 바란다"면서 "머지 않은 미래에 세계무대를 호령할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우리 협회도 물심양면 도울 것이며 주니어골퍼에 대한 지원과 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관·기업체들과 함께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는 서평택골프클럽에서 열렸으며 매년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주)우정개발, 대원산업개발, 용인행정타운 위버하임, 국제대학교, 피코, 평택시체육회, 평택농산물브랜드 슈퍼오닝, 보이스캐디, 이시모스, 마시는콜라겐5000, 고라이프, 조아제약, 가누다, 캡라이너, 하나은행, (주)영일전설, 동국종합건설, 평택시기자협회, 푸르름홀딩스, (주)더마트, 선일건설중기, 토탈골프, 에바끌레르, 프리퍼, 북해도스위트, 올래성형외과, 발롱블랑, 듀발, 슬라이스골프, 닥터정스골프가 후원에 참여했다. 

이날 종합성적을 기준으로 수여된 장학금 시상에는 남자·여자부 총 6명의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화성 발안중학교 2학년 이태웅 선수가 종합성적 1위를 거뒀다. 이어 서울컨벤션고등학교 2학년 방기민 선수가 2위, 이날 홀인원상을 동시에 거머쥔 성남 탄천초 6학년 김동휘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대전여고방통고 1학년 박주원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인천 공항중학교 3학년 한서진 선수가 뒤를 이었다.

3위에는 영동 정수중학교 1학년 정다나 선수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은 각각 장학금 100·50·30만원을 수여받았다. 

이밖에 각 부문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

초등부 1-2학년(남자부) 1위 제주하귀일초 2학년 김진호 2위 군포 양정초 2학년 전시원 3위 용인 나곡초 2학년 이선율 선수 
(여자부) 1위 화성 청목초 2학년 손채린 2위 용인 한터초 1학년 정하연 3위 서울 가동초 2학년 이로운 

초등 3-4학년 (남자부) 1위 화성 석우초 4학년 심민건 2위 서울추계초 3학년 강주원 3위 인천 영화초 4학년 김시온 
(여자부) 1위 서울국제학교 4학년 문서인 2위 천안 쌍용초 4학년 이지연 3위 김포 은여울초 3학년 이다정 

초등 5-6학년 (남자부) 1위 성남 탄천초 6학년 김동휘 2위 안양남초 5학년 천지율 3위 용인 효자초 6학년 박태후 
(여자부) 1위 용인 성복초 6학년 전유현 2위 인천 청라초 6학년 홍서정 3위 무주 적상초 6학년 정채은 

중등부 (남자부) 1위 화성 발안중 2학년 이태웅 2위 안양 신성중 3학년 김순전 3위 성남 백현중 3학년 김태휘 
(여자부) 1위 인천 공항중 3학년 한서진 2위 영동 정수중 1학년 정다나 3위 용인 문정중 1학년 송민지 

고등부 (남자부) 1위 서울컨벤션고 2학년 방기민 2위 화성 비봉고 1학년 최재원 3위 인천 중산고 2학년 김대원 
(여자부) 1위 대전여고방통고 1학년 박주원 2위 태백 황지방통고 1학년 정한결 3위 서울 서문여고 1학년 이연주  

▲다음은 제1회 경인매일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 참가자 명단

1조-김대원(인천 중산고), 방가민(서울컨벤션고), 권태영(서울 양재고), 장우현(당진 서야고)
2조-오지훈(수원 수성방통고), 최재원(화성 비봉고), 정찬빈(대전방통고), 설동호(화성 향남고)
3조-안수연(제천여고), 정한결(태백 황지방통고), 오하윤(수원 수성방통고), 한은비(이천 장호원고)
4조-이연주(서울 서문여고), 이민지(수원 수성방통고), 박주원(대전여고방통고), 원소정(경기광주 광남중)
5조-최환희(광주 송원중), 김태양(인천 채드윅국제), 김태휘(성남 백현중), 최정우(용인 동림자유학교)
6조-엄정현(세종시골프협회), 김순전(안양 신성중), 황수원(남양주 주곡중), 조예준(서울 구암중)
7조-이태웅(화성 발안중), 정다나(영동 정수중), 문서영(부천 충흥초), 강수아(고양 원중초)
8조-김예담(제주 저청중), 고수민(화성 청계중), 이현서(용인 문정중), 이예은(안성 공도중)
9조-김세이(서울 신목중), 송민지(용인 문정중), 조민서(서울 숭인중), 권민재(고양 일산양일중)
10조-안은별(제천 내토중), 백지연(양산 범어중), 한서진(인천 공항중), 정지연(인천 신정중)
11조-신지운(처난 환서초),  허율(용인 수지초), 박가은(천안 성성초), 김윤건(이천 마장초)
12조-박태후(용인 효자초), 조인호(천안 성성초), 박종상(성남 내정초), 이승찬(CGS5)
13조-차민준(화성 예원초), 이주원(용인 한빛초), 김유겸(서울 대도초), 천지율(안양남초)
14조-정다준(서울 신답초), 김동휘(성남 탄천초), 전현수(서울 서래초), 양시후(서울 계성초)
15조-김겸(서울 태강삼육초), 김도윤(서울 서원초), 김수현(고양 오마초), 오승우(서울 서일초)
16조-성현우(인천 채드윅국제), 남기현(포천 화현초), 선인태(경기광주 태성초), 이홍준(수원 화교중정소학교)
17조-박서은(하남 감일초), 오하빈(평택 효덕초), 유예나(서울 원촌초), 신미서(경기광주 광명초)
18조-최주아(광명 하일초), 이다함(고양 창릉초), 홍서정(인천 청라초), 송시율(용인 동백초)
19조-김하율(화성 예원초), 이서연(서울 서래초), 전유현(용인 성복초), 김승아(용인 동천초)
20조 김성경(김포 금빛초), 정하윤(김포 은여울초), 김라희(광명 하일초), 김가온(대전 홍도초)
21조 정채은(무주 적상초), 강주아(파주 두일초), 조연서(김포 운유초), 오서연(화성 새솔초)
22조 박동훈(서울 신동초), 성제현(서울 서래초), 김바울(세종 온빛초), 김욱진(서울 신석초)
23조 김시온(인천 영화초), 김도윤(제주 NLCS4), 박정표(서울 마천초), 최대휘(인천 소래초)
24조 문현서(서울 서이초), 김종희(천안 쌍점초), 이동호(서울 대도초), 심민건(화성 석우초)
25조 박상윤(대전 상원초), 김주원(서울 잠현초), 김태산(대전 상원초), 김성윤(GSIS 경기수원외국인 학교)
26조 이경준(인천 하늘초), 김시우(천안 용소초), 정태빈(서울 하늘초), 강준환(성남 산운초)
27조 박준현(여주 점봉초), 강주원(서울 추계초), 조민규(서울 계성초), 김시언(서울 가동초)
28조 이경민(서울 금화초), 진채원(인천 중산초), 문서인(서울 국제학교), 박가람(천안 성성초)
29조 장서연(서울 신용산초), 이지연(천안 쌍용초), 김민솔(서울 반원초)
30조 박주하(서울 구로초), 김가예(서울 보라매초), 민세이(성남 구미초), 우건우(서울교대 부속초)
31조 양서윤(고양 양일초), 이채은(김포 풍무초), 이다정(김포 은여울초), 채은서(세종 글벗초)
32조 김진호(제주 하귀일초), 한이안(경기광주 신현초), 이재희(서울 잠원초), 문주원(대전 새여울초)
33조 이선율(용인 나곡초), 전시원(군포 양정초), 이하준(대전 금동초), 윤단우(고양 풍동초)
34조 손채린(화성 청목초), 정하연(용인 한터초), 성연서(서울 대현초), 박시현(서울 방배초)
35조 이로운(서울 가동초), 김온유(서울 가동초), 윤현서(서울 지향초), 김유주(새순유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