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즐기는 알짜배기 ‘서울 축제’ 즐기세요
가을에 즐기는 알짜배기 ‘서울 축제’ 즐기세요
  • 이익돈 기자 mickeylee@naver.com
  • 승인 2022.09.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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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주말마다 서울 곳곳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서울축제’ 열려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서울거리예술축제 등 실내외 축제
즐기세요
가을을 맞아 서울시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다채로운 축제, ‘서울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가을을 맞아 서울시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다채로운 축제, ‘서울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경인매일=이익돈기자] 길었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다시 일상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는 가을 주말마다 다채로운 ‘서울축제’를 진행한다. ‘예술이 흐르는 가을, 음악이 흐르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오늘’ 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9월 30일~10월 2일에는 서울광장과 노들섬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참여가 어려웠던 해외 거리예술단체들이 서울을 찾아 축제를 함께한다.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컴퍼니 퀴담(프랑스), 그룹 푸하(스페인)등 해외단체가 준비한 대형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총 26개의 거리예술 퍼포먼스가 6개 테마로 구성돼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서울시 생활예술인들이 펼치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 10울 3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 생활예술인들이 펼치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 10울 3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서울시)

9월 30일~10월 2일까지 3일간 창덕궁 앞 돈화문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메인공연은 10월 2일 오후 3시부터 최경만, 왕기철•왕기석 형제, 상자루, 예결밴드 등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는 무대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국악동호회 회원들의 거리공연, 청년 국악인들의 국악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 악기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서울 뷰티먼스(month)’와 연계하여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축제다. 10월 13일~16일 4일간, 노들섬에서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을 선보인다. 소란, 백지영, 다이나믹듀오, 거미, 웅산 등 톱스타들이 참여하며, 뷰티체험부스, K-POP 커버댄스 등도 마련된다.

또한 오는 10월 3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동호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생활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다. 250명의 시민과 3인의 예술가가 3개월간 마련한 프로젝트와 25개 자치구 39개 동호회의 공연•전시•체험을 선보인다.

한편, 10월 1일~2일에는 한양도성문화제가 흥인지문 공원에서 열린다. 한양도성 순성을 완주한 시민에게 메달을 증정하는 ▴순성챌린지, 걸음수에 따라 기부를 할 수 있는 ▴순성기부런(run)과 ▴순성술래잡기놀이 ▴북콘서트 ‘한양도성 북살롱’ 등이 개최된다.

또, 서울시와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도 재개된다. 10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 이어지는 총 21.1km 중 4.1km 구간에서 재현행사를 갖는다. 특히 올해 능행차 재현에서는 노들섬 구간에 25m 규모의 ‘미디어 배다리’가 설치되어 양옆 LED를 통해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 과거 능행차의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된다. 이외에도 ▴격쟁 상황극 ▴대동놀이 ▴사물놀이 등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깊어 가는 가을, 서울 곳곳에서 문화예술축제를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서울축제’(사진=서울시)
깊어 가는 가을, 서울 곳곳에서 문화예술축제를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서울축제’(사진=서울시)

서울무형문화축제가 10월 14일~15일 이틀간 종로구 율곡로 일대에서 개최되는데, 10월 14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개막공연에는 서울시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이옥천, 재담소리 보유자 최영숙의 공연과 마들농요 보유단체 (사)마들농요 보존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남사당놀이, 진도좌북놀이 등 무형문화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볼거리가 마련된다.  

서울의 시월’에 펼쳐지는 풍요로운 문화 예술 축제인 ‘서울축제’와 함께 지친 일상에서 잠시 여유를 찾기를 바란다. 축제 관련 문의는 다산콜센터 120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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