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민선 8기 경기도 지방단체장 중 자원봉사 2천 시간 넘어 ‘화제’
방세환 광주시장, 민선 8기 경기도 지방단체장 중 자원봉사 2천 시간 넘어 ‘화제’
  • 정영석 기자 aysjung7@kmaeil.com
  • 승인 2022.09.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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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봉사활동…다양한 계층 목소리 귀담아 듣다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 방세환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광주=정영석기자]매주 4시간 자원봉사를 하면 1년에 총 200시간의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단순 계산으로 1천 시간은 5년, 2천 시간에는 10년이 걸리는 셈이다.

민선 8기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장 중에 자원봉사 2천 시간이 넘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방세환 광주시장.

방세환 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480회에 걸쳐 2천159시간 30분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방 시장의 자원봉사활동은 경로식당 준비, 배식, 정리와 식사, 목욕, 세탁, 간병, 이‧미용, 교통 봉사 등 다양하다. 바쁜 시간을 쪼개 자원봉사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방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청소년지도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방 시장은 “현장에 나가 봉사활동을 해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며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정책의 수혜자나 사회복지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의 어려운 점을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내 봉사활동에 나선 방세환 광주시장(사진=광주시)

사실 방 시장의 봉사활동은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부터의 봉사활동 실적은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 실적 인증이며 그 이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해 왔으나 실적 인증이 없을 뿐이다.

방 시장은 지난 2001년 경기도지사 표창장(봉사)을 수상했으며 2012년 광주시장 표창장(장애인복지), 2012년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장(장애인복지), 2012년 한국장애인부모회 특별공로상, 2014년 경기도지사 표창장(장애인복지)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 시장의 봉사활동은 사람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환경전문가이기도 한 방세환 시장은 한강 지키기 운동광주지역본부 사무국장, 경안천 시민연대 사무국장,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사무국장, 한강 지키기 운동본부 정책자문위원, 한강  살리기 위원회 지역협의회 위원, 경안 천 살리기 운동본부 자문위원,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수도권 2천500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지키며 불합리한 규제정책을 정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방 시장은 2001년 경기도지사 표창장(환경)과 2002년 환경부장관 표창장(환경), 2006년 대통령 표창장(환경)을 받았다.

방세환 시장은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면 사회의 도움 속에서 살아가며 자원봉사는 세상에 나서 받은 그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는 일”이라며 “절대로 베푸는 일이 아니라 보은하는 것이며 자원봉사는 우리가 타인에게 받은 은혜를 되갚는 일로 우리 삶의 의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봉사활동은 소통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창구이며 사람과 자연에 대한 봉사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면서 “자원봉사를 하면 참으로 기분이 좋다. 이게 무슨 말인지 해봐야 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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