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칼럼] 단기 4355년…한민족의 우수성 전 인류에 알려야
[덕암칼럼] 단기 4355년…한민족의 우수성 전 인류에 알려야
  • 경인매일 회장 김균식 kyunsik@daum.net
  • 승인 2022.10.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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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 회장 김균식
▲경인매일 회장 김균식

지난 10월 3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강원도 태백시 단군성전에서 이상호 태백시장과 본보 김균식 회장이 함께 대제를 올렸다.

아래는 개천절 기도문의 전문이며 정치, 종교적 목적 없이 국경일에 대한 예를 올린 것으로 편견과 임의적 해석없는 구국의 의지로 발표한 것이다.

단기 4355년 개천절 기도문 하늘의 뜻으로 반만년 역사의 출발을 이 땅에 내리신 단군님께 삼가 고합니다. 오늘은 단기 4355년 10월 3일, 아름다운 한반도에 한민족이 뿌리를 내린 날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강원도 태백산 단군성전에서 온 민족이 뜻을 모아 은혜에 대한 예를 올립니다.

온갖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민족의 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단군님의 후손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시련이 많았던 만큼 훌륭한 훈련이 되어 지금의 백성들이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땅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중단된 지 70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의 평화가 영구히 지속되길 단군님께 간곡히 기원 드리며 안으로는 백성들의 곤궁함이 해소되고 밖으로는 한민족의 우수성을 모든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곡히 소원합니다.

평화의 지난 70년이 영구히 이어질 수 있도록 허락하시고 우리 한민족의 지혜와 슬기와 용기가 모든 인류의 본보기가 되어 대한민국이 지구촌의 종주국이 될 것을 소원하나이다.

참으로 존귀하고 거룩하신 단군이시여. 지난 2년은 질병의 창궐로 백성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였으나 이제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늘의 보살핌과 사랑이 긴요한 시기입니다.

지난 신축년은 하루에도 36명씩 1만 3,352명의 단군님 후손들이 스스로 생목숨을 끊고 미처 알지 못하는 후손까지 더하면 그 수는 더욱 많다고 할 것입니다.

이제 단군님의 백성들이 스스로 정성을 다한 후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진인사대천명의 뜻을 새기는 민족임을 알게 하시고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자손임을 자각하게 하시옵소서.

부디 이 땅에 위대한 어머니들이 많도록 출산을 장려하시고 게으른 자들이 손에 쟁기를 들고 일하는 성실함을 되찾도록 하늘이시여 허락 하시옵소서.

부패한 정치인들이 스스로 물러나는 반성의 여지를 주시고 새로운 인재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한민족의 우수성을 전 인류에게 알리는 나팔수와 파수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참으로 존귀하고 거룩하신 단군이시여. 외세의 간섭으로 인해 남과 북이 대립하는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시고 국방이나 경제나 모든 문화·체육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여 하나의 민족이 서로에게 겨눈 총구가 정녕 잘못되었음을 알게 하시옵소서.

남과 북의 8천만 후손들이 80억 인류의 지도자이자 위대한 국가의 구성원이 되도록 허락하시고 이 땅에 평화가 영구히 지속되어 홍익인간의 가치관이 인류의 가장 위대한 자산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임을 공감하게 하시옵소서.

지난 한 해는 질병뿐만 아니라 자연재해와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해 실의에 빠진 백성들이 도처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물러가는 질병처럼 백성들의 곤궁함도 기적 같은 생기를 찾아 점차 회복되기를 바라옵니다.

빈부의 격차가 줄어들고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삶의 열정과 서로 간에 배려하는 백성이 되도록 단군님의 살핌을 감히 간청하옵니다.

그리하여 조선의 22대 정조 임금이 태평성대를 이루었던 것처럼 대통령이 애민정신으로 정치하고 인재를 고루 등용하여 부국의 미래를 충분히 기대케 하옵소서.

무너진 동방예의지국의 명성을 되찾게 하시고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기대를 한껏 품게 하시며 홀대 받는 노인이 없는 나라,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는 나라, 자손이 다산하여 출중한 인재들의 출생이 넘치는 나라가 되게 하시고 예절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가 되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이 땅의 모든 백성들이 성실하게 일하며 수고로 인한 땀과 감동의 눈물이 마르지 않는 국민이 되도록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적어도 노력만 하면 밥은 먹고 살고 조금만 더 애쓰면 가족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켜낼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할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허락 하시옵소서. 참으로 존귀하시고 거룩하신 단군이시여.

오늘은 나라에서 정한 국경일 임에도 무지한 백성들은 그저 하루를 쉬는 날로만 여기고 있습니다. 이를 용서하시고 점차 오늘의 거룩한 뜻을 자각하게 하시옵소서.

타국의 온갖 신에 대해 당을 짓고 경을 외우며 찬양과 찬불의 목소리가 방방곡곡에 퍼지더라도 정작 하늘이 열리는 개천절이 우리 한민족의 성스러운 날임을 모르오니 단군님의 후손답게 이제는 알게 하옵소서.

하늘이 열린 오늘이 성탄절과 석가탄신일보다 더 경축할 날임을 이제는 알게 하시어 남과 북이 오늘만이라도 성대한 잔치로 함께 화답하게 하시옵소서.

우리가 물이라면 샘이 있고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는 말과 오로지 이 나라 하나뿐인 할아버님은 단군이라는 개천절 노래가사가 헛말이 아님을 알게 하시고 시월상달 초사흘이 성인의 자취 따라 하늘이 튼 날임을 온 백성이 함께 기뻐할 수 있기를 바라옵나이다.

하늘의 뜻이 다시 피는 날 삼천리가 곱다하였으니 남과 북이 서로 교통하여 오늘의 성스러움을 온 인류가 귀히 여기는 날로 추앙할 수 있도록 지혜를 갖게 하시옵소서.

향후 우리 배달민족의 역량과 광개토대왕의 기개가 부활하여 북쪽과 남쪽의 영토를 확장하게 하시옵소서. 이는 침략 받은 만큼 돌려주어야 하는 선조들의 바람 일 것이요 현 백성들의 당연한 도리이며 만대에 이르러 풍요로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일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남과 북의 총구를 한데 모아 방향을 다르게 하시고 이제 내란과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민족이 되어 장차 단군님의 후손이 영구히 번창하는 기초를 이루게 하시옵소서.

이제 타국의 질병이 두번 다시 자국에 창궐치 않게 하시어 태평성대의 미래를 허락 하시옵소서. 모든 백성이 희비애락의 조화롭고 생로병사가 자연의 이치대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옵나이다.

우수한 한글이 만국공용어가 되고 색동저고리와 백의민족의 의복이 인류가 바라는 의상이 되게 하시며 한민족의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인류의 몸에 전달되는 에너지가 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진정 한민족에게 풍요로움과 종주국의 긍지 넘치는 자산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러한 미래가 반드시 올 것임을 믿사오니 단군이시여 부디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단기 4355년 10월 3일 진시 천손 김균식, 태백시장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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