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겨냥해 "자신을 되돌아보길 바란다"
이재명, 尹겨냥해 "자신을 되돌아보길 바란다"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10.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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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및 의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외교참사 정치탄압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뉴스핌
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및 의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외교참사 정치탄압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원할 것 같아도 권력이란 유한한 것"이라며 "자신을 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4일 '의원총회 및 외교참사 정치탄압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를 연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참사'를 두고 "국가최고 책임자가 며칠 전에 본인이 한 발언조차 기억을 못 한다면서 참모들 뒤에 숨는 것뿐 아니라, 적반하장격으로 언론 탄압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감사원이 정조준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에 강력히 경고한다"며 "모든 것을 걸고 결연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차례 말씀 드렸지만 우리 민주당은 민생을 위해서라면 어떤 경우에도 협조할 의사가 분명하게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권이 국민의 기대와 바람을 배신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면 모든 것에 결연하게 맞서겠다"고 경고했다.

국감 첫날이기도 한 이날 이재명 대표는 "사정기관들의 무도한 정치탄압을 강력하게 저지하고 총체적 국정난맥을 바로잡을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민생경제 위기를 해소하고 외교, 안보 무능을 견제해 국민을 지키는 국정감사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마친 후 '외교참사 정치탄압 윤석열 정권 규탄대회'를 진행하며 "민생경제 집중하고 정치탄압 중단하라. 외교참사 사과하고 경제파탄 책임지라"고 소리 높여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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