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3국 北 미사일 강력 규탄 "단호한 대응"
韓·美·日 3국 北 미사일 강력 규탄 "단호한 대응"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10.04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이 지난 8월 29일 시험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호'.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8월 29일 시험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호'. [사진=노동신문]

[경인매일=윤성민기자]북한이 4일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데 대해 한미일 3국이 일제히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며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이런 무모한 핵 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북한의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폭거'라고 규정하고 "이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장관과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 또한 전화통화를 통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일‧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키로 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에이드리안 왓슨 대변인은 "위험하고 무모한 북한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행동은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노골적 무시를 증명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23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 이날 미사일은 비행거리 4500km, 고도 970km, 속도는 마하17로 분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