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장병옥기자]이민근 안산시장이 6일 민선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에게 힘이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취재진들의 뜨거운 취재열기와 함께 포문을 열었다.
우선 이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의 성과 등 시민 숙원 해결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 대부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신안산선 한양대역 출입구 신설 협약 ▲경기도 제1호 청년푸드창업허브 개장 ▲한양대 혁신파크 혁신허브 착공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심야버스 운행 ▲화요 야간 여권민원실 신설 등 크고 작은 성과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고 예산 편성에 시민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하기 위해 주민과의 대화를 2차례 실시하는 등 시민 화합을 위한 행사와 축제를 열고 있다"면서 "시장이 필요한 곳이라면 민생과 재해 현장을 불철주야 다니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갔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국제정세 위기 등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한 민생이 지쳐가고 있다. 안산 또한 인구감소와 산단 노후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힘이 필요하다.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혁신에 몰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앞서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청년정책과 경제에 대한 우선순위도 다시금 언급했다. 그는 "임기 내 5천억원 규모의 청녀벤처기금을 조성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복합청년지원센터 건립과 창업자금 지원 등 청년의 꿈이 펼칠 수 있는 안산으로 만들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체계적 지원과 상권 육성을 견인하고 시민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기능 현대화를 추진해 도시경제와 민생을 챙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신안산선 연장, GTX-C노선 조기착공, 도심 주차난 문제 등 안산시민이 염원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한 이 시장은 이또한 속히 해결할 뜻도 함께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초심을 잃지않고 정당과 지역, 이념을 넘어 시민을 최우선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면서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