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김동근 의정부시장... "지금부터 하나씩 성과로 보답할 것"
취임 100일 맞은 김동근 의정부시장... "지금부터 하나씩 성과로 보답할 것"
  • 권태경 기자 tk3317@kmaeil.com
  • 승인 2022.10.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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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권태경기자

[경인매일=권태경기자]취임 100일을 맞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의정부의 시정방향과 목표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했다.

지난 7월 1일 민선 8기 제33대 의정부시장으로 취임한 김 시장은 현장 중심,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취임 첫날 굳게 닫혀있던 시청사 출입통제 시스템을 개방하고 시민 갤러리로 단장하여 시민들에게 돌려주었고, 매주 수요일 현장출동과 매주 금요일 현장시장실을 정례적으로 운영하여 시민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시정철학을 이어갔다.    

 

또한 조직 내 혁신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공약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숙의하는 정책혁신 플랫폼을 만들어 11개의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그간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월례조회는 “미래가치 공유의 날”로 개편하여 시장과 직원들이 의정부의 미래를 꿈꾸고 설계하는 토론의 장으로 바꾸었다. 

김 시장은 지난 100일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한 시간'이라고 봤다.

특히 조직 스스로 혁신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지금까지는 변화의 씨앗을 뿌리는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결실을 하나씩 맺어 가겠다"면서 "지금부터, 하나씩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는 그는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또 걷고싶은 명품도시를 추구한다는 김 시장은 원도봉산, 수락산 등 명산으로 둘러싸인 의정부의 지리적 이점을 다듬고 개선해 푸르름이 가득한 생태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력 사업으로 장암 수목원을 조성하여 의정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가칭) 센트럴 파크 조성으로 수준 높은 도심속 녹지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치수와 관리의 대상인 하천을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걷고 싶은 명품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약속한 그는 "시민들이 걸어서 10분이면 녹지 공간을 만나는 푸르름 가득한 생태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취임 전부터 의정부 현안 사항이었던 고산동 물류센터의 백지화,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취소에 대해 김 시장은 다시금 그 의지를 확고히 하였고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및 소각장 이슈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재차 다짐하였다. 

민선 8기 의정부시의 시정방침은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이다. 김동근 시장은 “말뿐인 시정이 아니라 끝까지 변함없이 진솔하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라며, “47만 시민 여러분들께서 믿고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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