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 의정부 입소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의정부,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 의정부 입소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 권태경 기자 tk3317@kmaeil.com
  • 승인 2022.10.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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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김동근시장이 14일 11시 의정부시청 내 기자실에서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를 반대하고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정부 김동근시장이 14일 11시 의정부시청 내 기자실에서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를 반대하고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의정부시)

[경인매일=권태경기자]의정부 김동근시장이 14일 11시 의정부시청 내 기자실에서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를 반대하고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는 오영환 국회의원, 김민철 국회의원, 최영희 국회의원,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시의장과 뜻을 같이 하고 공동 발표했다.

이들은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 의정부 입소 지정을 철회하라' 제하의 성명서에서 "법무부장관은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 의정부 입소 지정을 철회하라"며 "입소 예정이라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160미터 거리에는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가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김근식의 연고지는 경기도가 아니다"라면서 "아무 연관도 없던 의정부에 인면수심 흉악범이 우리 삶에 섞여들어 우리 시민이 혼란과 공포에 빠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파괴하는 것을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김근식을 의정부 소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들이겠다는 결정을 당장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는 의정부시의회도 동참했다.

의정부시의회 의원 일동은 "47만 의정부시민과 의정부시의회는 12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성범죄자 김근식이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법무부는 김근식의 의정부에 소재한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 입소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14일 마찬가지로 성명서를 낸 의정부시의회는 "의정부시의회는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의 녹양동 갱생시설 입주 결정 철회를 촉구한다"면서 "법이 보호해야 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와 안전이다. 의정부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성범죄자와의 동침을 의정부시의회는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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