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원, 헌혈 등록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24시간 내 7만명'
위아원, 헌혈 등록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24시간 내 7만명'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22.10.17 17:31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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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출범 자원봉사단, 헌혈 중요성 알리기 위해 기획
한 달 반 만에 4만 7천 명 헌혈 11월까지 7만 명 헌혈 마무리 예정
한국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내 가장 많은 헌혈자 등록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사진제공=위아원

[경인매일=권영창기자]한국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내 가장 많은 헌혈자 등록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은  지난 1일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을 위해 24시간 동안 7만 1천121명의 자원봉사자가 온라인 헌혈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기네스 도전은 ‘생명 ON Youth ON’ 헌혈 캠페인을 진행 중인 위아원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부족 사태를 극복하고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의 2018~2021년 헌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일반 헌혈량의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투병 중인 환자가 헌혈자를 직접 구하는 지정 헌혈량이 폭증했다. 특히 2020년~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이번 도전에서 총 7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대한적십자사의 공식 헌혈 어플리케이션인 ‘레드 커넥트’를 통해 10월 1일 오전 8시부터 10월 2일 오전 8시까지 각 시간에 맞춰 헌혈을 신청해 24시간 만에 총 7만 1천121명이 완료했다. 인도가 갖고 있던 종전의 세계 최다 기록 1만 217명(8시간)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일반 증인 2명까지 동원해 꼼꼼히 기록을 검토한 기네스 측은 지난 13일 세계기록 갱신을 공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네스 도전을 기획한 위아원 측은 “시스템 과부하로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7만 명의 시간대별 일정을 짜서 순조롭게 진행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대한적십자사 측의 도움을 받아 리허설을 했지만 당일 돌발변수가 생길지 몰라 긴장했다”며 “헌혈을 통해 새 생명을 나누자는 간절함이 없었다면 기록달성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은 올해 7월 30일 출범했다. 위아원은 출범 당시 국내 회원 7만 명을 상징해 지난 8월 27일부터 ‘7만 명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기준 총 6만 7천147명이 도전해 4만 7천706명이 헌혈을 완료했으며 오는 11월까지 7만 명 헌혈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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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2022-10-27 21:31:06
멋있습ㄴ디ㅏ~!

123 2022-10-21 16:09:57
정말 대단하네요!

ㅇㄹㅇ 2022-10-21 16:07:30
위아원이라는 이름처럼 하나되는모습 멋지네요.. 모든 사람들에게 선한영향을 끼치는 모습 응원합니다

so 2022-10-21 15:53:35
정말 많은 분들을 살리시겠어요 자랑스럽네요

효승이 2022-10-20 15:32:2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