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탈세 급증... 최근 5년 탈세규모 5,023억
외국계기업 탈세 급증... 최근 5년 탈세규모 5,023억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10.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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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최근 5년간 적발된 외국계기업 탈세가 5,023억원에 달하는 등 외국계기업의 탈세규모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최근 5년간 적발된 외국계기업 탈세가 5,023억원에 달하는 등 외국계기업의 탈세규모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매일=윤성민기자]지난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최근 5년간 적발된 외국계기업 탈세가 5,023억원에 달하는 등 외국계기업의 탈세규모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이 17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외국계기업 탈세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외국계기업 탈세가 5,02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외국계기업의 탈세 규모를 연도별로 보면 ▲2018년 911억 ▲2019년 1017억 ▲2020년 1104억 ▲2021년 1991억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으며 특히 2021년 외국계기업 탈세는 2020년 대비 80.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기대 의원은 “국가별 세율 차이를 활용하여 세금을 회피하려는 다국적기업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탈세규모도 급증하고 있다”며 “관세청은 관세조사 역량 향상과 더불어 관련 법·규정 정비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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