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TV] 대장동 특혜 의혹, 영화로 나온다
[경인매일TV] 대장동 특혜 의혹, 영화로 나온다
  • 황성규 기자 20nise@naver.com
  • 승인 2022.10.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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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슈...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삼았지만 판단은 관객의 몫
영화 '대장동 클래식' 포스터. 사진 = 원트리&투에치
영화 '대장동 클래식' 포스터. 사진 = 원트리&투에치

[경인매일=황성규기자] 지난 대선 이후 사회적 핫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과 관련한 영화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페이크에세이다큐 형태의 ‘대장동 클래식’과 관련 제작사인 투에이치&원트리는 영화 소재가 대장동 사건인 만큼 다분히 정치적이고 사법적 사건이 주는 복잡성과 제한성 그리고 구속성을 피할 수 없는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풍자를 통해 예술적 창작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제작의 방향을 정했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메가폰을 잡은 최위안 감독은 “이 영화는 일련의 회자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삼았지만 판단은 관객의 몫으로 남겨 놓은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어 최 감독은 “영화는 처음부터 상업성을 띤 다큐에세이 형태로 기획을 했으며, 극의 재미와 감동을 요소요소에 삽입 페이크에세이다큐지만 지루하지 않은 영화, 진실을 일깨워 주는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위안 감독은 KBS 공채 11기 출신으로 KBS노동조합 초대부위원장과 MBC 영화제작실장을 역임했다. 

한편 영화 제작을 앞두고 제작사는 영화에 출연할 배우를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 중 일부는 목소리 출연도 병행하는 조건으로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개 오디션의 경우 우선 이메일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접수하며 1차 서류 심사 후 내레이션과 연기 테스트를 거친 후 최종 선발될 예정이며, 선발된 배우는 크랭크인 예정인 ‘대장동클래식’ 에 출연이 확정된다. 

제작사에 따르면 영화는 ‘페이크에세이다큐’ 를 지향함으로 팩트의 사실 관계와 진위의 여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상업성과 오락성을 기반으로 제작 방향을 정한 만큼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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