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하은호 군포시장,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기획] 하은호 군포시장,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 남기만 기자 giman1872@hanmail.net
  • 승인 2022.10.24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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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를 명품도시로 완성시켜 시의 가치를 두 배로 만들겠다."
- 주거환경개선,도로지하화,공원지하주차장 등 시민행복 47개 약속
▲하은호 군포시장

[군포=남기만기자] 정직(正直)‧청렴(淸廉) 그리고 새 비전(vision).

사람은 꿈을 꾼다. 그리고 그 길을 향해 자신을 불태운다. 꿈이 있는 사람은 미래가 있다. 여기 꿈과 희망으로 오직 시민의 행복과 군포의 발전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군포시의 새 비전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에 본지는 꿈과 희망으로 그가 이루고 싶은 이상적 도시로 향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만나 시민을 위한 그의 꿈과 희망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경제활력 도시를 위한 공약은?

▲2030군포공업지역기본계획수립 ▲신산업 기업 유치 공간조성 추진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 등 6개 공약이 있다.

-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교육문화 도시를 위한 공약은?

▲군포형 미래교육환경 조성 지원▲가슴설레는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유아돌봄센터 확대지원 등 14개 공약이 있다.

- 쾌적하고 안심을 더하는 푸른행복 도시를 위한 공약은?

▲중앙공원 평지 공원화 및 지하주차장 조성 ▲친환경 대중교통 확충 ▲어르신 교통비 지원 등 13개 공약이 있다.

- 변화를 이끌어 가는 혁신선도 도시를 위한 공약은?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소통채널 운영 ▲미래 스마트·AI 도시 통합관제센터 설치 운영 등 4개 공약이 있다.

- 기존에 정부가 발표했던 계획을 변경해 주택의 면적을 늘리고 소형 임대 아파트를 줄여 장기거주할 수 있는 인구를 늘린다는데

군포시 속달동, 둔대동, 대야미동 일원 62만1천834㎡에 조성되는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는 511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1018가구 

민간분양 1501가구/ 공공임대 2062가구 / 민간임대 432가구로 구성됐다. 분양 주택과 임대 주택 비율은 각각 51.3%, 48.7%이었다. 이와 관련해 군포시 지하철 4호선 역세권에 조성되는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 일반분양 물량을 대폭 늘여 나갈 방침이다.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하면서 그간 토지 제공자인 군포시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절반에 육박하는 임대주택 비율을 빠른 시일 내에 법적 최저 수준으로 낮춰 일반분양 물량을 늘려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대야미에 들어설 주택 평형도 현재는 전용 60㎡ 이하 소형이 3080가구나 되어 전체의 60%를 넘긴다.이 또한 전용 60~85㎡ 중형 평형으로 바꾸어 나가겠다.대야미 공공주택지구는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하는 지역이다. 이 경우 임대주택 비율을 최소 35%로 맞추도록 돼 있다. 현재 50%에 육박하는 임대주택 비율을 LH와 협의해 35%로 줄일 것이다.

임대 비율을 낮출 경우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일반분양 물량은 3323가구로 기존 대비 804가구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군포시는 1기 신도시인 산본을 품고 있다. 소형 아파트가 많은 편인데다 교통망이 발달돼 2030 청년층의 전입과 전출이 활발한 도시다.

따라서 주택 공급과 일자리를 늘리고 자녀 교육 여건도 개선해 유입되는 청년을 늘리고 전출은 줄일 계획이다. 당정 공업지역에 첨단 IT·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고 군포복합물류단지와 연계해 지역 내 일자리를 대거 확충하는 동시에 주거·교육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또한 현재 공업단지에 있던 재래식 공장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230만㎡(약 70만평) 규모 부지가 비어 있는 상태다.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청년층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늘려 나갈 것이다.

-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은

최근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이 2024년에야 마련될 것이라는 정부 발표에 경기도와 야권에서 공약파기라는 비난이 일게 됐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장관과의 1기신도시 도시정비회의에서 1기신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용적율 완화 정비계획·수립 인가 권한의 위임 등을 요구했다.

특히, 산본신도시의 문제가 20평 이하 소형 주택이 많고 인구밀도가 높으며 영구임대가 많은 특별한 사정을 강조하고 주차공간과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차관급으로 격상된 민관합동 TF팀에 지자체를 포함시키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으며, 정부는 정비기본 방침을 맡고 지자체는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투트랙’으로 속도를 내 2023년 3월 중 ‘특별법 발의’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군포시가 국토부장관에게 요구한 사항은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신속 제정 ▶신분당선 군포3기 신도시 연장선 건설 ▶금정역 통합역사 건립 ▶경부선철도(서울∼안양∼군포)지하화 추진 ▶대야미역 확장, 현대화 및 출구 증설 ▶3기 신도시 내 서서울변전소 이전 추진 ▶국도47호선 지하화 및 확장 ▶군포시 공공택지지구 내 영구임대주택 비율 최소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자족기능 강화 ▶장기 미집행 공원의 훼손지 복구사업 조기지정 등 10개안이다.

현재 군포지역은 한얼1지구가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 중이며, 금정역 등 역세권 지역은 14개 지구가 신탁방식으로, 10개 지구는 주택조합으로 추진 또는 준비 중에 있다.

여기에 서울시 소유의 직업훈련교육기관인 남부기술교육원인 ‘엘림복지원 부지’를 서울시에서 양도 받아 시민 주거복지문화 공간 창출, 탄소중립정책 기조에 맞는 시의 환경정책, 중앙공원 지하주차장과 반월호수 주차타워 건립 등 주차난 해소 대책을 비롯해 ‘첨단 스마트 기반 구축도시’와 자연과 건강의 공존도시, 숲 속 명품교육도시, 생태주의 복합도시를 통해 ‘군포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여 나갈 것이다.

- 끝으로 시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는 군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는 주문을 많이 들었다. 환경을 바꿔야 의식이 바뀐다는 생각으로 제시할 비전을 다듬는 시간을 보냈다.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는 도시의 외형적 성장뿐아니라 혁신과 변화의 내적가치를 추구하여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이 안전하고 품격있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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