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솔루션, 초임계 가스발포폼 소재 ‘K Show 2022’에서 첫 런칭
에이엠솔루션, 초임계 가스발포폼 소재 ‘K Show 2022’에서 첫 런칭
  • 최규정 기자 kmaeil@kmaeil.com
  • 승인 2022.10.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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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의 100% 리사이클링 가능한 친환경 폼 소재 기술 개발 성공
에이엠솔루션 가스발포폼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에이엠솔루션 가스발포폼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경인매일=최규정기자] 고기능성 고분자 소재전문 강소기업인 에이엠솔루션이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스발포폼 소재를 선보인다. 에이엠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임계 가스발포 폼 소재는 이달 19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K Show 2022’에서 세계적인 가스발포 폼 설비 업체인 대만 Tienkang&FCS의 부스(Booth B80 / Hall 1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이엠솔루션은 2014년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주력사업인 고기능성 골프공 소재 사업에 이어 국내 최초의 100% 리사이클링(재활용) 가능한 신발용 친환경 폼 소재 개발에 성공하여 상용화를 준비한다고 발표하였다. 본 폼 소재는 해외 유명 신발용 폼 장비 제조사와 3년여에 걸친 기술 협력을 통해서 개발에 성공하였다.

개발된 폼 소재는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hermoplastic Elastomer)를 기재로 하여, 당사의 고유기술인 탄성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고분자 첨가제(AdfinTM)에 의한 알로이(Alloy)화를 통해서, 초임계(Supercritical) 질소 가스 또는 이산화탄소 가스에 의한 발포 공정하에서 우수한 탄성과 기계적 특성을 갖는 것이 특징으로, 신발용 미드솔(Midsole)에 적용될 수 있는 폼 소재의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현재 신발용 미드솔(Midsole)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폼 소재는 화학발포제를 사용하여 제조되어서 유해한 유기물(VOC)이 발생하며 특히 재활용이 불가하여 사용 후 매립 또는 소각이 요구되므로 심각한 지구 환경 오염원이 되고 있으며, 따라서 글로벌 소재 기업의 ESG 정책이 강화되고 있고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의 재활용 시장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나이키, 살로몬, 아디다스 등 글로벌 메이저 신발 제조사 및 올버즈(AllBirds)와 같은 스타트업 신발 제조사는 천연소재 또는 재활용 가능한 신발 소재의 적용을 위해 소재사와의 협력 개발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시제품이 일부 등장하고 있으나 아직은 시장 진입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에이엠솔루션이 개발한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폼 소재는 가스 발포 공정에 적합한 레올로지(Rheology)를 갖도록 하여, 폼 내부의 기포(Foam Cell)의 크기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균일하게 분포를 시킬 수 있어서 최적의 폼 밀도(~0.22g/cm3)를 얻을 수 있으며, 신발 Midsole용에 적합한 탄성(Compression Set)과 강도를 가지고 내구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며, 폼소재의 가격경쟁력도 경쟁사에 비해서 약 20% 이상 유리하다.

신발 Midsole용 폼 소재의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3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대부분 재활용 가능한 폼 소재로의 대체가 예상되어, 재활용 폼 소재 시장에 대한 각 소재 및 신발 제조사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엠솔루션은 우선 신발용 미드솔에 적용될 수 있는 폼 소재를 상용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신발 제조사와의 사업 협력을 추진중에 있으며, 점차 자전거 안장, 스포츠 용품, 가정용 매트, 가구 및 차량용 친환경 폼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향후 압출용 폼 소재 개발에도 집중하여 점차 다양한 형태의 폼 소재를 개발하여, 친환경 재활용 소재 시장을 리딩하는 친환경 강소 소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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