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이은 북한의 핵도발에 "우리 군은 결연하게 응징해야 한다"면서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올들어 30번째 무력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정면으로 비판한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믿고 벌이는 재래식 도발을 묵과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끝없이 북한의 인질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면서 "북한의 최근 도발은 치밀하게 기획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북한은 7차 핵실험을 목표로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며 "핵보유국 북한과의 대치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봤다.
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신기루와 같은 종전 선언에 집착했고, 김정은에게 핵 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시간을 벌어주었다"면서 "북한을 억지할 수있는 압도적 군사역량을 갖출 때만, 우리는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3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탄도미사일은일본 아오모리현 상공을 통과해 일본의 EEZ를 넘어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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